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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5 센티미터 이후 제게 각인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언어의 정원을 봤습니다.

46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뭔가가 제 마음 속에 던져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같이 본 일행들 중 20대 후반 여성분은 '연애세포가 깨어난 것 같다'는 말을 남기기도...)


빛의 마술사 답게 여전히 장면은 아름답구요, 조용한 피아노 선율의 OST가 인상적입니다.

rain  이라는 제목의 주제가도 영화와 매우 잘 어울렸습니다.

초속 5 센티미터 때와는 달리 엔딩 크레딧 올라간 후 이야기가 진행되니 휙 나오지 마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중학생 이상의 자녀 분과 관람하시려거든 사전에 정보를 알아보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뭐.. 제 혼자만의 기우일 수도 있습니다만.

(중학생인 제 딸에겐 보여주지 않을 예정.. 쿨럭..)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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