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런 습관 있으신가요

2010.03.25 00:21

밥 말리 조회:1078

 

 

 다들 강박 행동 하나쯤은 있으시죠?

 

 

 

 저는 누군가와 통화를 하거나 만남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면..

 

 전화 끊거나 헤어지고 나서 꼭 메모를 합니다. 자질구레한것 까지 말이죠..

 

 

 PDA를 사용해서 (요즘은 아이폰에..) 주소록에 해당되는 메모란에 적어놓습니다.

 

그리곤 나중에 그 사람과 다시 통화하게 되는 일이라던지..

 

그사람을 만나기전에 그 내용을 다시한번 봅니다.  대충 질문거리를 생각해 둔다음에

 

 

그리곤 통화할때 하나씩 물어봅니다. 전에 그일은 어떻게 되었냐..

 

전에 말했던 부모님 일은 잘 해결 되었느냐. 라고 말이죠..

 

 

그러면 상대방은 눈이 휘둥글해져서 물어봅니다.  

 

"어떻게 그걸 기억해?" 하며 말이죠 ..

 

 

 

예전엔.. " 응 . 나 적어놔.. " 라고 말했었는데..

 

간혹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_= 

 

 

 

"그냥.. 친구니 관심이 있으니깐 그러지.. " 라고 대충 얼버무립니다.

 

 

자료가 쌓여 10년이 되니 이게 엄청난 양이 되버렸습니다.

 

자주 만나거나 통화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본인들보다 제가 더 자세하게 그사람 있었던 일을 아는 경우도 ....있습니다. .

 

 

 

자기는 어떻게 써있을까를 무지 궁금해 하는 친구 손에  

 

그동안 기록을 전부 프린트 해서 몇장을 손에 쥐어주니

 

친구야.. 이건 아닌것 같다.. 라는 말을 하더군요...

 

그친구 옛날 여자친구 얘기 .. 뭐 그런게 다 적혀 있었거든요..

 

이런 자료가 유출되면 큰일 납니다...

-_-;;;

 

 

 

이게 안하려 해도 이젠 안할 수가 없고..

 

계속 이렇게 살듯 합니다.

 

 

상대는 나에게 힘들게 말한걸텐데 제가 잊어버린다는 그 사실을 참을수가 없습니다. -_- 응?

 

 

 

그래서 인지 항상 고민상담역을 맡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고민 내용을 PDA 에 기록하고..

 

 

정말이지..

 

악순환이 반복 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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