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힘이 빠질 때

2010.03.25 01:22

별_목동 조회:1555

오래전에 시험준비 한답시고 원서번역했던게 기억나는 오늘이었어요.

 

점수 때운다고 재수강을 해서리, 원서번역을 하게되었는데 머리가 지끈지끈하면서 한 두시간 정도 몰입하면서 작업을 했거든요.

 

다듬기는 내일 일어나서 하기로 하고 집에와서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혹시나 번역서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검색을 해봤더니 마침 제가 해 놓은 부분이 조금 나와있더라구요

 

역시나... 달랐습니다.

책 전체를 이해하고 이론에 빠삭한 이가 번역한 문장은 제것관 비교할 수도 없는 부드러움이 있네요.

 

아흑...

 

중고등학생 시절엔 번역가, 통역가가 되고 싶었는데 어찌 이리되었는가라는 생각도 들고 심난하고 힘이 빠지는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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