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는 남자이지요~

 

형과 꼬추프렌드와 함께 어린 시절을 정말 즐겁게 보냈습니다.

학창시절도 마찬가지로 남자고등학교에서 신나게 놀았지요.

군대에서는 남자들과 살을 비비며 열심히 살았고

대학교도 공대라서 사내녀석들과 잘 어울렸죠.

 

물론 남자기에 항상 머릿 속은 여자로 가득했죠!!

 

서른이 넘어가고 어느샌가 남자친구들과 어울려 열심히 놀 기회가 없어지네요.

직장생활은 나날히 바빠지고, 결혼한 친구들은 점점 더 얼굴 보기 힘들어지고

몇몇 싸가지 놀놀한 녀석들은 애인 만난다고 만나주지도 않고...

 

몰론 남자이기에 항상 여자와 함께 놀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부담없는 '녀석들'의 모임은 참으로 즐겁지요.

 

점점 더 친구들 만나기가 힘들어지는데 저도 결혼하게 되면 처자식 돌보느라 더 시간이 없어지겠죠?

...

 

그런 이유로 왠지 애틋해지고 씁씁한 기분이 드는 저녁무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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