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 들르는 카페에 이런 게시판이 있습니다.
2013.12.01 20:27
아쉽게도 네이버 익명성은 없어서... 게시자 이름이뜨긴합니다만...
용도는 단 하나...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같은거죠..
왈왈왈 할수 있는 그런 장소입니다... 속시원하게 말할 장소가 있음 좋을거같은데요
2013.12.01 20:27
아쉽게도 네이버 익명성은 없어서... 게시자 이름이뜨긴합니다만...
용도는 단 하나...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같은거죠..
왈왈왈 할수 있는 그런 장소입니다... 속시원하게 말할 장소가 있음 좋을거같은데요
그런 논의는 지난 십수년동안(KPUG의 역사는 그렇게 짧지 않습니다.) 넘칠 정도로 있었지만 그때까지 전부 'NO!'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 이유는 꽤 간단한데, 익명 게시판 치고 제대로 운영되는 동네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근거가 안남는다는 핑계로 악담과 더러운 표현, 그리고 정치적이거나 경제적인 이득을 노린 배설물을 마구 쏟아낼 가능성이 극히 높습니다. 특히 후자의 정치적이거나 경제적인 이득을 노린 글은 가장 위험한 존재입니다.
지금의 KPUG는 충분히 익명성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스로 어느 정도의 지위를 갖고자 한다면 스스로를 그만큼 드러낼 필요는 있지만 그렇지 않을 방법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냥 E-메일 인증 하나 받고 2차 계정 하나 만들면 되니까요. 물론 그런건 대부분 티가 나는 법입니다만 굳이 '더 익명'을 보장해야 할 필요성은 KPUG에서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