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우체국으로 전화를 하니 익일배송시도가 월요일이라며 저녁 8시까지 물건 직접 찾을수 있다는 말을 합니다.

그래서 마치자 말자 열심히 달려 가서 대여섯명이 줄서서 기다리는 창구에서 물건을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꺼내볼 시간이 없어서 오늘 출근해서 느긋하게 만지작 거리기로 하고 잠들었습니다.

출근해서 일처리하느라 점심시간 이후에 풀어보게 되었습니다.

개봉하니 조그만 시계박스만 있습니다. 박스 사진은 다른분들이 많이 올려주셨으니 생략하고

내용물 사진을 찍었습니다.

 햐~ 너구리라면에 다시마 2개의 행운처럼 퀵가이드가 두장 들어 있습니다. 뭔가 행운이 따르는걸까요? ^^

암튼 박스에 가이드님들을 잘 모셔두고 본체를 이리 저리 뒤집어 가면서 찍었습니다. 그중에서 뒷면사진 입니다.

 나사 4개로 결합이 되어 있는데 틈새가 조금 보이는것이 안쪽에 방수를 위한 부품이 들어 있겠지만 물이 들어갈까봐 테스트는 못해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원을 켜고 손목에 한번 차봤습니다.

크기와 두께는 많이 크고 두껍네요.

몇번 만져보고 천원짜리 액정보호지를 사 놓은게 있어서 그걸 잘 맞춰서 칼로 잘라 붙였습니다.

 나름 먼지 많은 환경에서 그럭저럭 깨끗하게 붙어서 기분이 더 좋아졌습니다.

현재 성야무인님께서 올려주신글을 보고 1번은 해당 화면이 안나와서 2번을 따라해서 펌웨어를 2.1로 업그레이드 해 놓은 상태입니다.

시험삼아 다른 폰으로 전화와 문자를 해봤는데 손목에 바로 차고 있는건데 진동이 너무 쎄다는 느낌이 있네요. 진동 조절하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외관이나 기능상으로 문제가 없는 양품이 온데다가 액정보호지도 붙였으니 이제 막 다뤄 줘야겠죠?

참 그리고 제가 Z Watch를 산 이유가 제 일의 특성상 시끄러운 곳을 많이 다니고 옷도 겨울이라 두터워서 소리나 진동을 잘 못느낍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던중에 가성비가 좋은 물건이 나왔다길래 얼른 구입한겁니다.

이제 문제가 해결이 되어서 마음 놓고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이자리를 빌어 여러가지 테스트를 하시고 공구를 추진해주신 성야무인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상 로미의 신나서 주절주절 떠든 Z Watch 개봉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