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왜 소니는 클리에 시리즈 같은 스마트폰을 안만들까요?
2013.12.12 12:58
밑에 조디악사진을 보니..
저희 집에서 잠자고 있는 각종 유물들이 생각이 나네요..
팜vx도 있을것이며... t600에 텅스텐에...ㅋㅋㅋ
제 개인적 만족도 탑은 클리에 T415였는데..
그런 디자인에.. 죠그셔틀 달린 스마트폰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무조건 사줄텐데...
특히 죠그셔틀은 왜 안달려 나오는 지 모르겠네요...
정말 편리한데..
코멘트 7
-
야차
12.12 13:15
아.. 그럴수도 있겠네요.. 요즘 스마트폰은 대량생산이라서.. 이것 저것 고려하면.. 안되기때문에 그런가??
어쨌든 아쉽습니다. PDA의 시대가 가고 스마트폰의 시대..
-
iris
12.12 14:03
기계 부품이 많아지면 조립도 어려워지고 고장 가능성도 커집니다. 그리고 과거와 달리 지금은 정전압식의 터치 스크롤이 가능한 구조이기에 조그셔틀을 이용하여 페이지 단위로 무언가를 보는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아무리 일본이 상대적으로 소수의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많이 나온다지만 그것도 대당 마진이 많이 남던 시절의 이야기이며 지금처럼 박리다매 시대에는 이런 소수 사용자에 맞춰 제품을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론 Toshiba Libretto U100/U200처럼 그리 팔리지 않을걸 각오하고 좀 손해를 본다는 생각으로 서비스 차원에서 결단을 내리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만(고객 서비스도 있지만 내부 개발자 가운데 이걸 만들고 싶어서 들어온 사람이 꽤 되어 사내 결속력 강화 목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많지는 않습니다.
-
행복주식회사
12.12 15:27
클리에와 같은 매니아적 기기 때문에 지금의 소니의 불황이 온 거 아닌가요?
디자인에 너무 많은 투자를 했다고 하는 거 같던데요.
-
iris
12.12 18:44
그렇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굳이 적자면 엔지니어링 위주의 기술 투자가 줄어들어 기술 우위를 상실한 점, 엔고로 인한 가격 경쟁력의 상실 및 원가 절감 노력의 한계, 금융위기 등 세계 경제 악화에 따른 소니그룹 계열사들(특히 엔터테인먼트 관련)의 적자, 그룹 전체에 꽤 돈줄 역할을 하던 SCE가 PS3의 초중반 실패에 따른 경영 악화, 하워드 스트링거라는 X자식에 의한 그룹 전체의 경영 실패가 겹친 것입니다.
-
클리에는 전화기로 나온 적 없습니다.
조그버튼 달린 스마트폰이야 일본에서 많이 나오죠.
일본 한정이라는게 문제지만
-
야차
12.13 18:55
예.. 안나왔다는 것은 알죠..
조디악보니까 팜생각나고 그러니까 클리에 생각나서 ...
왜.. 안만들까.. 하는 생각이 나서 글을 적어봤습니다.
추억보정이 되어서 그런지 더 땡기더라구요.. 클리에 스타일 핸드폰이..
일본은 조그셔틀 핸드폰이 나오는 군요.. 정말 옛날 클리에쓸때 잘썼는데..
추억이 새록새록이네요...ㅎㅎㅎ
아무래도 노출되어 있는 형태의 기계적인 부품이 있으면, 그 부분이 고장나기 쉬워지기 때문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