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은 크리스마스. 가족과 함께 보내는 날입니다. 그래서 가족과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하지만 그냥 가족과 함께 있는 휴일일 뿐입니다. 저는 월요일에 허리가 삐끗하여 어제 미칠듯한 고통에 시달렸고, 지금도 누웠다 일어나는 데 5분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한 달은 가는데 한 달동안 여러 재미(드라이빙 등)가 없어지는 것이 걱정입니다.

 

그래도 모처럼 휴일인 만큼 할 일은 해야 하겠기에 아버지를 터미널에 모셔댜 드리는 길에(음성에 장례식이 있다 하셨습니다.) 아버지용 날라리 똥개의 엔진오일 교체를 하고 왔습니다. 다만 동네 카센터와 인연이 없고 GM 서비스센터만 이용하는 제 입장에서 오늘은 가까운 곳에서 교체가 어려워 용산까지 나갔다 왔습니다. 그래도 15분 거리니 절대 거리로는 18km라고 해도 먼 편은 아닙니다만.

 

고구마 똥개나 날라리 똥개 모두 엔진오일 교체 주기를 길게 가는 차원에서(비용이나 성능보다는 사실 귀차니즘이 문제입니다.) 합성유를 지금은 넣고 있는데, GM의 '자칭 합성유'는 PAO가 아닌 VHVI 기유지만 덕분에 값은 꽤 쌉니다. 대충 10,000km 정도는 버텨주는 넘이라서 비용 대비 성능은 괜찮습니다.(물론 제 똥개는 Mobil1 EP를 넣습니다. 이게 L당 5,000원 정도 더 비쌉니다.)

 

엔진오일을 갈고 다시 강변북로를 타고 집에 오는데, 엔진오일을 갈 때마다 느끼는 부드러움이 팍팍 느껴집니다. 사실 이 맛에 광유를 넣을 때도 정부가 뭐라고 하건 5,000km마다 엔진오일을 바꿔 넣었습니다. 엔진오일을 바꾸면 당장은 정말 차가 달라질 정도로 부드럽게 나갑니다. 다만 그 효과가 기껏해야 500km, 길어야 1,000km라는게 문제입니다만.

 

추신: 허리 문제로 올리지 못했던 서울 정모의 사진 두 장을 첨부합니다.

 

PC210270.jpg

참고로 저는 찍사라서 여기에 없습니다.^^

 

PC210271.jpg

저 공 CD가 무엇인지 아는 분은 '오오~'하실겁니다. 지금은 찾을 수도 없는 레어 아이템입니다.

 

눈여겨 볼 부분은 세 번째. 올해도 운영진 한 명 자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두 번째는... 누구라고 말하지는 않겠으나 이번 원박스 최대의 수혜자입니다. 참고로 저 때 나온 물건은 올림푸스 E-System E-620 + 14-45mm + 55-200mm + 50mm의 렌즈 3개 조합입니다. 대충 30만원쯤 가치가 있을겁니다.

 

이 사진에는 없으나, 최고의 원박스는 케퍽코인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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