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랜만에 햄이야기를 올리는군요 ^^


그동안 바쁜관계로 교신량이 확줄어 있었습니다


짬짬히 이리저리 주파수를 돌려보아도 설치된 제 안테나의 나쁜특성때문에 잡음만 자글자글 끓고 있더군요


그러던중에 원정운영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니 시간을 쪼개서라도 교신하지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 이곳과 교신을 못하면 10년이상을 기다리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거덩요^^;



연말연초라 유럽과 미국등 선진국민들은 긴휴가를 떠나나봅니다


다국적 팀으로 구성된 팀이 암스테르담 섬에 상륙해서 현재 열심히 서비스교신을 하고 있습니다


( 원정팀 홈피 :  http://www.amsterdamdx.org )


그래서 지금 햄들의 가장큰 이슈는 무려 15년만에 원정팀이 도착한 암스테르담섬입니다


ScreenHunter_001.jpg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간지점쯤에 위치해 있군요


프랑스령이고 연구소가 설치되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만...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갈려면 배를 빌려서 각종장비를 옮기고 운용기간동안 생활하는 비용이 $40만(1억4천만원정도) 정도 되나봅니다


현재 34만불정도 모금이 되었고 교신증명카드를 발행하면 적자는 모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막대한 비용과 도달하기 어려운 지리적 여건으로 15년만에 운용하는 감격적인 팀이라 반응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운용첫날에는 인근 일본과 러시아의 KW 대포급들이 일제히 포화를 하는바람에 돌도끼 들고 있는 저는 군침만 삼키고 있다가


인파가 좀 없어지는 지금에야 겨우 몇교신 성공시켰습니다 


방금 기록을 확인해보니 2014.1.26 ~ 2014.2.2까지 80288회 교신했군요(Unique Calls : 21718 )


9개의 주파수대와 3개의 모드가 있으나 운영여건상 최대교신수는  1인 최대 18회의 교신이 가능합니다



이런 원정국과의 교신성립조건은 호출부호와 시그널리포트만 주고 받으면 됩니다


첨부화일중에 mp3를 들어보시면(모르스부호 교신입니다)


처음에 누군가와 교신한후 thank you하는데(모스부호) 이건 교신이 끝났다는 의미로... 모두에게 약속된 인사입니다


기다렸다는듯이 잽싸게 대구에서 맑고 선명하게? 제 호출부호을 타전합니다 ^^;;;;


암스스테르담에서 D S ? 하며 다시 물어봅니다  교신당시 상황은 소리가 커졌다가 작아졌다가하는 페이딩현상이 심한


QSB상황이었습니다 암튼 대구에서 다시한번 호출부호를 날립니다 아주선명하게;;


암스테르담에서 수신한  제호출부호를 날리지만 페이딩으로 D S 다음 숫자가 작아져서 안들리고 K I L 과 수신리포트


599만 수신됩니다 숫자2를 정확히 못들었지만 2을 의미하는 ..---중에 ---를 들었기에 점2개는 유추해서 맞다고 판단해서


저도 599과 함께 thank you를 날리고 교신을 마무리 합니다 암스테르담도 thank you로 인사하고 마무리하네요






그리고 또하나의 소식은 


남극 장보고 기지가 완성단계에 이르렀는데


햄을 하시는 대원이 얼마전에 기지로 떠났습니다


ScreenHunter_002.jpg 


사실 세종기지는 남극대륙이 아니라 사우스셔틀랜드라는 섬이었습니다


장보고 기지는 남극대륙이고 인근에 쟁쟁한 연구기지들이 많타고 합니다


위치상으로는 뉴질랜드 남쪽이라 아르헨티나 남쪽의 세종기지보다


교신이 수월할것으로 예상되서 아주 큰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파견된 대원도 베테랑으로 많은 국내외무선국과  남극과의 교신을 기대하더군요


일전에 일본 쇼와기지에 기가 많이 죽었었는데 우리도 좋은 조건의 기지가 새로 건설되서 기쁘고 또 기쁩니다




요즘은 전파전달상태가 별로라고 합니다


따땃한 춘삼월이 오고 상태가 좋아지면 또한 소식을 올릴께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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