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일본에서 유학중인 동생이 지난주 오토바이 타고 가다가 잘 쓰던 스마트폰을 떨어뜨려서 차가 몇번 밟고 가더니 더 못쓰게 되었다고 저보고 아이폰 좋냐고 묻더라고요. 전 "신이 내린 물건이다"라고 답해줬습니다. 그러더니 녀석 그날 밤 집에 가면서 덜컥 가입해버렸네요. 기본료만 8만원 정도 내는 무제한 인터넷을 신청했답니다.


그리고 신나게 만지고 놀더니만, 재미있는 점은 제가 동생 지메일로 한글로 메일을 보내면 몇분안에 털컥 하고 답장이 오네요. 다국어 키보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일본에서 샀어도 한글도 자유롭게 쓰고 읽기가 가능하답니다. 고생하면서 야간 콘비니 (편의점) 알바를 많이 하는 녀석이라 밤 샐 때 메일 보내주면 좋아합니다.


당연한 기능같지만 다국어 입력은 아이폰 밖에 지원을 안해줍니다.


이 사실을 대전에 계신 어머니께 알려드리니 너무 좋아하십니다. 다음메일로 가셔서 작은 아들을 클릭하고 제목은 빼먹어도 되니 큰 하얀 공터에 글써서 보내기 하면 동생이 몇분안에 답장을 해준다니까 금방 활용해 보시네요.


기술이 가족의 사랑을 전해준다는 걸 오늘 실감했습니다.


어머니께도 아이폰을 해드리면 더 좋아하실 것 같지만... 매달 할부금은 제가 내는 게 아니기에 참았습니다. -_-;;;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55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863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2415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3371
29794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1] 왕초보 08.15 28
29793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3] Electra 08.14 38
29792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67
29791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7] highart 08.09 137
29790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인간 08.03 157
29789 밤새우는 중입니다. [15] 왕초보 07.29 154
29788 가방..안 팔아요 [12] file 아람이아빠 07.19 225
29787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엘레벨 07.19 185
29786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7] 왕초보 07.16 185
29785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해색주 07.07 249
29784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아람이아빠 07.07 202
29783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해색주 06.30 217
29782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아람이아빠 06.29 213
29781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해색주 06.28 191
29780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왕초보 06.25 224
29779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해색주 06.24 221
29778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해색주 06.23 192
29777 댄디한 강아지.. [6] file 아람이아빠 06.21 171

오늘:
13,636
어제:
16,297
전체:
16,59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