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가 지인 부탁으로 아이폰5를 좀 싸게 내놨습니다.



시세보다 좀 많이 쌌나봅니다.



글을 내리고 나서도 문자에 전화에 핸드폰이 마비가 되더군요.



시세보다 5만이상 쌌나봐요.



어떤분이 전화를 걸어서 흥정을 하더군요.



돈 더줄테니 자기한테 팔라고.



옆동네에서도 케퍽에서도 10 년 가까이 활동 했기 때문에



돈거래는 항상 신중하게 해왔습니다.



손해를 봐도 무조건 처음 거래 약속한 분과 거래를 하는 원칙을 지켜왔죠.



잠수타고 유령되서 기억하는 분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오늘 거래하기로 한분은 그래도 절 기억하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더더욱 원칙을 어기기 힘들더군요.



내원칙은 이렇다. 돈 몇만원에 오락가락 안한다.



그랬더니 저 이익보라고 한 말인데 그렇게 말하면 자기는 뭐가 되느냐며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모르겠습니다. 제 어조가 좀 거칠었는지도.



그래도 뒷맛은 씁쓸 하네요.



저도 한동안 앱등이 하다가 그 폐쇠성과 고가 정책에



신물나서 가성비 쪽으로 돌아서자 하고 지낸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웃돈 더준다고 하는데도 안판다고 뭐라 소리 들어야할정도로 애플이 대단한건가 싶은 생각에



다시 애플 만지고픈 생각이 안들어 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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