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UGer 분들은 언제 첫 차를 구매하셨나요?
2014.05.18 22:46
"남자가 차를 살면 돈 모으기는 글렀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차를 구매하기 위해 나가는 순수 차값 뿐만 아니라, 차를 세워두기만 해도 나가는 보험료
운행을 하게 되면 들어가는 주유비 거기다가 각종 소모품 교체 비용
혹여 사고라도 나게 되면 들어가는 수리비까지...
하지만 차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삶의 질은 확연히 차이가 나겠더군요.
대중교통이라고는 택시 이외엔 거의 없는 지역에 사는 저는
뚜벅이 족인 탓에 항상 가던 곳만 가게 되고, 조금이라도 시외로 나가보려고 하면
택시비가 무서워서 주저하게 되더군요.
(시외에서 돌아오는 것도 문제구요 ㅜㅜ)
특히 제가 이번에 근무하는 곳을 옮기는데 그곳에는 차가 없으면
장 보러가기조차 불편한 곳이어서 차를 사야되나 말아야되나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KPUGer 분들은 첫 차를 언제, 어떤 차종으로 구매하셨는지
이야기를 듣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KPUGer 분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저도 어느 정도 생각을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세요~
Ps. 뭔가 답을 얻고자 하는 글은 아니어서 자게에 적어봅니다 ^^;
코멘트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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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05.1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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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
05.19 21:36
저는 부모님의 지원 없이 차를 사려고 해서... 아무래도 중고차로 년식이 조금 있는 차를 구하려고 합니다.
저도 33살 정도 되면 어느 정도 돈이 모였을 것이니 새 차를 뽑을 수 있을까요...?
(지금 차를 사면 돈을 못 모으니 새 차는 요원해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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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05.19 22:38
중고 경차 정도는 가능 하지 않을까여?
경차 이상은 부대 비용이 너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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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30세에 대중교통에 의한 회사출퇴근과 잦은 야근으로 차가 끊겨 회사에서 빡스 깔고 자는게 힘들어서
중고 경차 마티즈를 질렀습니다
1시간 반 걸리는 출퇴근 시간이 40분으로 줄어드니 세상 편하더라구요
물론 돈은 많이 나가지만 때문에 쉽사리 어디 놀러가지도 못하지만 난 차가있으니까 맘만 먹으면 어디라도 갈 수 있어!!라는 기분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무엇보다 rc비행기 취미를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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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
05.19 21:38
저도 지금은 출퇴근이 걸어서 10분 내외인데 이제 걸어서 20~25분 거리가 되니 상당히 고민이 됩니다.
확실히 차가 없으니 주말에 어디가 갈 수가 없어서 계속 방콕만 하게 되는데 이것도 정신건강에 해로운 것 같고...
취미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저도 매력을 느껴서 하나 구해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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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20 01:15
걸어서 20분-25분 거리면 운동도 안될만큼 가까운 거리네요. 그거라도 운동하세요. 편도 한시간-한시간반 정도는 되어야 운동이라고 할 수 있지요.
차를 가지면 갈 수 있는 곳이 매우 제한됩니다. 도착하더라도 주차할 곳 찾느라고 한참을 허비하기 쉽고요. (산으로 가니까 괜찮다구요 ? 산밑 주차난도 장난아닙니다) 주말에 놀러다니고 싶으시면 대중교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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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5.18 23:55
96년 서울에 40만원 들고 무작정 상경.
꾸역 꾸역 돈 모음...38 에 자비로 처음 NF 소나타 기본형 처음 삼.
차사니 돈이 쑥쑥 빠져나감. (어디에서 읽었는데, 남자가 스스로 차를 살 수 있는 나이가 대략 40 이 정상이라고 함....맞음...TT)
돈 모으실 분은 절대 차사지 말 것. (나들이때 필요하면 렌트할 것. 아이가 생기면 차가 필요.)
생각보다 지하철 시절이 그리움. 지하철/버스에서 공부 많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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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
05.19 21:44
제가 서울 아니 부산에만 살았어도 차를 살 생각 자체를 안 했을겁니다 ㅜ
실제로 서울에 살 땐 지하철을 타는 것을 좋아해서 1호선 끝에서 끝까지 가보기도 했구요 ㅜ
그런데 제가 사는 동네는 영 차가 없으면 답이 없는 동네이다보니 고민이 많이 되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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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뭐 아직 학생이니 차도 없고, 필요한 줄도 모르겠는데,
여기 태국에 아는 태국형이 폴쉐 파나메라를 타고 다니더라구요... 이제 대학 막 들어가는데, 부모님 사업 주식가지고 좀 장난쳐서 모은돈이라고...ㅠㅜ 알고보니 S클래스도 자기이름으로 되어있덥디다...
"하.. 부모 잘 만나서 태국싯가 2억 + 4억 짜리 차를 타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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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
05.19 21:46
허허... 그런 친구분들은 생각치 않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더라구요 ~_~ -
휴911
05.19 05:29
송파구 송파동에 살면서 경기도 군포로 출근해야했던 첫 직장.
7시까지 출근해야하는데 새벽 5시에 나가야하는 생활을 한달하고는
직장에 이렇게는 못다닌다고 차 사러간다고 하루 일찍 나와서 샀습니다.다음날 차를 타고 가니 40분 걸리더군요.
음.... 한 때 유명했던 깍두기, 흰색 티코였고 100만원도 안주고 샀고
음.... 제가 일찍 차를 사서 부자가 못되었을까요? ㅎㅎㅎ -
낙랑
05.19 21:48
우와... 2시간 출근이면 정말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정도는 아닌데 말이죠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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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911
05.20 19:59
음... 그게.... 요즘도 그러고 삽니다.
파주에서 남부터미널로...네시 사십오분에는 일어나서 다섯시 버스 타고 지하철 갈아타고 와서
일찍 도착해서 운동하고...
어쩌다 차를 가져오기는 하는데
출퇴근을 그렇게 하기에는 기력이 쇠해서....
기운이 좋아야 운전도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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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5.19 05:53
대중 교통 활용이 힘들고 자차 운전 시 시간 확보를 상당히 할 수 있다면 여유되는 한도 내에서 자차 출퇴근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죠.
단, 말씀하셨다시피 각종 비용 및 기타 고려 사항을 잘 생각해보심이...
저는 결혼하고 3년차에 중고 아반떼 구매했는데, 아직 10만을 넘기질 못했습니다. 주말에만 살짝 운행하는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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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
05.19 21:51
그래서 지금 생각은...
1) 차를 산다? Yes
2) 차종은? 최대한 유지비를 줄이기 위해 경차
이렇게 정리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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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3년 제대후 프라이드 DM 70만원주고 타다가 졸업후 카렌스 10년 타고 지금차로 바꾸었습니다.
차는 사치품이아니라 필수품이라 생각하면 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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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
05.19 21:55
대학생 때부터 차를 유지하셨군요.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서 유지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자기 소득수준에 맞는 차를 산다면 사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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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도움은 안 받고 프라이드 70만원에 구입해서, 열심히 알바해서 몰고 다녔어요. 그래서 대학때 알바한돈으로 졸업하면서 카렌스를 구입해서 타고 다녔습니다. 그냥 이동용이라기보다 아르바이트용이 더 컸습니다. 그래도 차가 일찍 생겨서 차량 유지 및 보험 처리(-_-;)등등을 일찍 익혀서 지금은 10년넘게 무사고에 안전운전하고 있습니다.
차가 생기면 씀씀이가 커지기는 하지만, 그에 따라 얻게 되는 무형적인 이로움역시 함께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소나타나 그랜져나 차 가격은 차이가 나지만 유지되는 것은 그렇게 크게 차이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나타보다는 그랜져가 어차피 차를 갖고 있을것이라면 낫다고 생각합니다.
유지비와 감가 상각비를 따지는 것보다 자신이 느끼는 만족감과 편의성, 그리고 만에 하나 사고가 발생하였을때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차가 자신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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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5.19 08:49
저는 대학때 부터 오토바이를 타서...
국내 사정으로는 경차가 짱이라고 생각 합니다. -
낙랑
05.19 22:03
대학교 때부터 뚜벅이족을 탈출하신 것이로군요~
저도 출퇴근 및 가까운 거리 운행용으로는 경차가 짱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식의 박스카가 마음에 드는데 말이죠.
우리나라는 박스카라고 하면 소울이나 레이 때문에 다 "여자나 타는 차"라는 인식이 강해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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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쓰리유저
05.19 08:52
저는 미국에 유학가서 한 3년정도는 참고 참고 정말 자전거로 시장을 보러다니고 그랬습니다. 학교도 자전거로 통근.. 그러나 정말 힘들더군요. 그래서 있는 돈 없는 돈 모아서 혼다 시빅을 그 당시 6년 된 것을 시장상황 잘 모르는 어떤 얼떨떨이한테 싸게 구입해서 시중 가격보다 약 1500불 정도 싸게 구입했었습니다. 그것을 미국 나오기 전까지 한 9~10년은 잘 타고 다녔네요. 마지막에 레디에이터 터진 것을 제외하고는 큰 고장없이 잘 탔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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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
05.19 22:05
아마 혼다 시빅이었으니까 그렇게 오래 티쓰리유저님과 함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나라 차는 그게 안 됐을겁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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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차가 있는것과 없는것은 차이가 많이 나지요.
하지만 평생 뚜벅이로 사실거 아니면....
저렴한 중고차를 사보심이 어떨까요? 100만원 미만으로도 레조나 카렌스 같은 차는
충분히 구하니깐요~
우선 손해보더라도 한번 질러보세요 잠깐 손해본다고 죽는거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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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
05.19 22:10
아직 나이가 어려서 MPV 류는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왠지 아빠차 몰고 나온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정말 레조나 카렌스가 저렴하네요 ~_~
찾아보니 어지간한 준중형들 보다 더 저렴합니다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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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학가기 일보직전에 면허따고 석사과정 1년차때 우리나라돈으로 2백만원정도되는 연식이 8년정도되는 FORD계열의 차를 샀습니다. 제가 차산건 이유가 있는데요. 혼자 있을때는 굳이 차가 필요가 없었습니다. 30-40분정도 춥던덥던 걸어가서 장보고 오면 되고 어차피 나갈때도 없었으니까요. 차는 결혼할쯤 샀긴 했습니다. 결혼하게 되면 필요하니까요. 그래서 신중히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차사면 보험료 기름값 그외 잡비가 만만치 않게 드는편이라 한국에 와서는 캐나다만큼 교통편도 불편하지 않아서 안사고 있고 장보러간다고 한다면 그냥 배달시키면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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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
05.19 22:06
제가 있는 이 동네는 배달도 잘 안 되는 동네인지라 고민입니다 ㅜ
이제 앞으로 이동할 동네는 치킨을 먹으려면 차로 20분 가량 가야하는 동네인지라... ^^;
그 동네가 아마 캐나다보다 더 오지(?)일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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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남자
05.19 09:47
25살에 직장생활해서 27살에 모닝을 샀습니다.
차 할부 값을 빼곤 그렇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그랜저를 모는데, 그냥 운동삼아 출퇴근은 걸어다닙니다.
차는 살때는 좋은데, 술 먹을 땐 짐이라.....특히나 외부에 차를 잠재워두는 건 싫어하고, 남이 내 차를 운전하는 것도 싫어하는 성격이라 술 먹을라고 해도 차를 항상 집 주차장에 두고 다니는.......
삶의 질에는 분명 도움이 되죠....결론은 사고 싶을 땐 사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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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
05.19 22:03
역시 지를 땐 질러야겠지요?
태블릿은 그렇게 쉽게 질렀는데, 차는 액수가 크다보니 그렇게 선뜻 지르지 못 하는게 아쉽(?)네요 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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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hay
05.19 10:16
저는 직장 4년차 되어서 3년 동안 모은돈 올인 해서 i40구매 했습니다.
부모님 집에서 같이 살며 출퇴근 하느라 가능 한거였는데 구매하고나니 통장 잔고가 안 채워지네요.
차를 사서 끌고다니면 편하긴 하지만 유지비가 상당하다는 것만 고려 하신다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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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
05.19 22:02
i40이면 소나타 보다 더 비싸고 유지비도 많이드니 지갑이 많이 가벼워지셨겠습니다 ^^;
저는 그 정도는 아니고 아무래도 경차 또는 감가상각이 많이 이루어진 준중형 정도를 보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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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아빠처리짱
05.19 10:17
첫차는 2004년도 마티즈1 98년식이 처음인 것 같네요. 계속 중고차만 타고 다녔는데...칼로스, SM5, 칼로스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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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
05.19 22:00
SM5에서 칼로스로 다시 돌아오실 땐 공간이 좁아서 조금 답답하시기도 하셨겠습니다 ^^;
SM5가 실내공간이 그렇게 넉넉한 차는 아니지만, 소형차인 칼로스로 다시 오신 것이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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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KIM
05.19 10:56
어디계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해외에 있습니다. 저는 구매할때 관리비가 제일 싼 차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현지 차를 골랐었죠. 가장 흔한차가 보통 가장 관리비가 싸더라고요. 만약 중고로 구매한다면, 관리비 싼 차 추천합니다. 그리고 여유가 조금 있으시다면 소형을 사더라도 새차 중 중고가 비싼차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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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
05.19 21:58
아, 저는 한국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도 유지비가 저렴한 현대, 기아, 쉐보레 중에 하나로 갈 것 같습니다.
생애 첫 차를 사는 건데 BWM 1시리즈나 Benz A클래스 같은 걸 살 여유도 이유도 없구요 ^^;
조언의 내용은 감가상각이 덜 되는 인기 차종을 뽑아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제 예산 범위에서 새차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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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N
05.19 12:59
저는 집에서 지원해준 중고 아반떼를 타다가 알바로 모은돈으로 중고 튜닝한 엑센트를 처음으로 샀었죠
그게 대학교4학년때네요 4학년인데 학생회활동을 하다보니 늦게 집에가거나 못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집과의 거리가
멀다보니 차가 없으면 안되겠더라구요 택시를타면 하루에 2만원가까이 교통비로 지출하니...
그때는 차를 타도 왕복 1만원으로 가능해서....
근데 모았던 돈을 1년만에 거의 지출을 해서 일하면서도 돈은 모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2년전 차를 팔고 지금은 BMW를 자주이용합니다..
그러다보니 조금씩 돈은 모이는데 연애를 하기 힘들군요...ㅡㅡ;;;
그러다보니 다시 차를 사볼까 생각중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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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
05.19 21:56
저도 확실히 차가 없으니 연애가 힘들더군요.
아니, 일단 나다니기도 힘든데 연애는 커녕...
제가 어디 박혀 있는 걸 좋아하는 타입이 아닌데 나다니고 싶어서라도 차가 필요하다고 생각 중입니다 ㅎㅎ
우스개소리입니다만, BMW를 타시면서 돈을 많이 모으셔서 BMW 520D 정도로 가실 계획이신가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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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케이퍽엔 경차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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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
05.19 22:01
역시 케퍽에는 생활의 전선에 나서는 분들이 다수이시다보니 경제성이 중요한 결정요인인 것 같습니다.
실은 다른데 물어보면 어짜피 차 1~2년 탈거 아니니까 할부를 해서라도 좋은 차 사는게 낫다는 분도 많거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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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 청주 를 주 2회 왕복해서 일해야해서...
버스비도 버스고 왔다갔다시간이 (터미널까지 1시간거리..ㅠ)상당히 들고
여러므로 비용+시간 문제로 모닝샀어요
지금까지 잘 타고있습니다.
23살때 처음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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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
05.19 21:59
차를 일찍 구입하셨네요~ 저도 아무래도 경차로 기울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고심 중인 건, 아예 년식이 조금 되고 감가가 많이 된 준중형이나
아니면 년식이 조금 덜된 경차인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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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비추천이에요.
잘고장나요ㅠㅠ
연비도 별로에요ㅠㅠ
전 자꾸 고장이랑 소모품이 나가서 (9만타니 슬슬..ㅠㅠ)
크게 한번더 고장나면 준중형이나 소형차로갈아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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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20 01:20
질문 자체의 한계때문에, 여기 댓글 다는 분들은 모두 차를 구입하신 분들이고, 물건의 속성상, 일단 구매하면 그 구매를 합리화하는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따라서 어느정도는 차 구매에 긍정적인 답을 달 수 밖에 없는 분들이고, 리플은 대략 차 구매, 뭐 그리 나쁘지 않다 라고 나올 수 밖에 업습니다. 이것은 고려하고 읽으셔야 합니다. 즉 모든 리플에서 차 뭐 사도 돼 라고 나온다면.. 차 사는거 다시 고려해봐야 겠구나 라고 읽으셔야 한다는 얘기.
그런데.. 어디 사시는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에 사신다는 전제하에.. 차를 구매하는 것은 비추입니다. 하루 한번밖에 안들어오는 버스 탈려면 한시간 걸어야 해요.. 라고 하더라도 대중교통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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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취등록세 면제+공영주차장 할인+고속도로 할인을 받는 경차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아 모닝 초기형의 경우 마티즈랑 비교했을때 배기량이 크고 또한 잔고장이 많이 없는 모델로 알려져있기에 추천드리구요 (중고가 약 350-500만원)
마티즈를 원하신다면 초기형이나 마티즈2는 가급적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이 모델에 달려있는 E-CVT (무단변속기) 는 유리밋션으로 악명이 자자합니다. (수동이면 상관없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MPV차량도 괜찮습니다. LPG를 연료로 쓰기에 유류비 부담도 적을것이며, 배기량도 2리터 급이기에 답답함이 경차보다는 훨씬 덜할것입니다. 대신에 세금과 각종 혜택은 없지요.
다른 대안은 뉴코란도 (논터보의 매력~) 나 뉴 무쏘... 프레임차량인데 한때 젊은이들의 로망이라해서 써봤습니다;;;ㅎㅎㅎ -
김강욱
05.20 09:48
여기서도 선호도가 갈리는데요.
시내 주행이 많으시다면 모르겠지만,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 도로를 탈 일이 많다면 경차를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정말 작은 사고도 주의해야 합니다.
가만히 신호기다리고 서 있다 반대차선에서 온차가 절 들이박는 사고를 당해본 저로서는...쩝~ (뭐...이 사고도 심야긴 하지만, 시내주행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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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0줄에 들어서서 골프 1.6 tdi를 샀고,
지금은 아내가 몰고 있습니다.
애들을 유치원에 보내고 아내가 육아휴직상태라 차를 써야 해서
골프를 아내주고 저는 지금 쉐보레 아베오를 몰고 있습니다.
대략 6500 탔는데 고속도로 위주의 운행이라
5만원 주유로 일주일을 버티네요. (주5일, 한달에 1회 주 6일)
연비운전하면 6일정도는 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험료를 제외하면 아직 엔진오일조차 갈지 않았습니다.
만에 갈려고요. ㅎㅎ
개인적으로 부모님 도움을 받아서 산건 대학 2년 제대후입니다.
이후 사회 진출후 33세에 처음으로 모닝을 구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