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뭐....

이건 뉴스를 봐도 뉴스가 아니고;;;;

무슨 회고록 보는 것도 아니고;;;;;

15:56분 현재 뉴스입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cluster_list.html?clusterid=148760&X=1&t__nil_news=uptxt&nil_id=8

이것 참...
해난구조대원(SSU) 한 명이 수중에서 부상을 입고 후송되었는데 결국 사망했다는 속보가 있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ㅜ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나라는 사람이 자원인데 시스템은 못 돌리고 생사람만 고생시키다 잡네요.

명복을 빕니다.

침몰 원인은 둘째치고 구조작업에서 보여준 모습은 이것이 인재구나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네요.

그저 안타까울뿐..ㅠㅠ

이건 어디까지나 만약인데요... 지금까지 거론된 시나리오들은 북한의 공격과 내부 폭발 사고, 두 가지였잖아요?

그런데 북한 공격설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전무하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 큰 초계함에서 적 공격을 확인조차 못하고 침몰했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하다못해 교전한 적에 대한 희미한 증언이라도 할 사람이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 경우에는.

한편으로 무기가 아닌 유증기 폭발등으로 큰 초계함이 완전히 두쪽나서 누구말로는 1초만에 침몰했다... 이것도 말이 안 되죠. 그리고 내부폭발이라면 뜬금없이 76미리 주포는 왜 발사한 건지...

그래선지 저는 좀 의심이 드는 것이, 이게 혹시 자살골이 아니었나 하는 겁니다. 생각하기도 싫은 가능성이지만, 아군끼리 오인 교전을 하거나 아니면 아군의 기뢰에 맞아서 침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네요. 그 경우 아군의 어뢰나 기뢰에 정통으로 맞았다면 순식간에 침몰한 것도 이해가 가고, 주포 발사도 설명이 되죠. 아군을 대상으로 했더라도 교전이 된 거니까요. 글고 무엇보다 왜 군당국이 저렇게까지 은폐로 일관하나... 그것도 이 시나리오에서는 충분히 이해가 가고요. ㅠㅠ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신문지상에 나온 정보를 가지고 추론해 본 것입니다.

아 76미리 함포는 천안함이 아니라 나중에 출동한 속초함에서 발사한 거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얼마나 많은 생명이 더 희생을 당해야 하는지...

제가 생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사실이 아니기만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원인은 뭐라도 좋으니 군인들 살아돌아오기를..

제가 생각한 시나리오와 얼추 비슷한, 그러나 더 폭발력이 큰 시나리오가 이미 기사로 나왔네요.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100329155507383&p=newsis

만일 이게 정확한 기사이고, 그로부터 누구나 끌어낼 수 있는 결론이 맞는다고 하면, 정권의 명운이 달린 일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