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개
2010.03.30 16:29
안개, 안개다.
-취할 것만 같은 회색의.
멀리 또 멀리
구름 건너서 전쟁이 인다.
우리 없이 전쟁이 치러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 잘못이 아니지,
우리는 이 땅의 안개속에 묶여있다.
공중의 (=헛된) 노동자의 전쟁.
안개, 안개다,
-지나간 것의, 과거의.
거기서 멀리 또 멀리
안개 너머 우리의 집이 있다.
우리는 어릴 적 참호에서부터 꿈을 꿔 왔다-
우리 모두 너무 일찍 커버렸지
공중의 노동의 전쟁에.
안개, 또 안개
다시 이것들이 대지를 덮는다.
멀리 또 멀리
안개 너머 사랑이 있다.
먼 이국땅에서 우리의 신부들은 우리를 오래 기다리고
우리는 비행에서 모두 돌아가지는 못한다.
공중의 노동계급의 전쟁
공중의 노동계급의 전쟁
공중의 노동계급의 전쟁...
199x, 이고르 레토브 (시민의 방어)
코멘트 4
-
영진
03.30 16:49
대중이 어떤 거냐에 따라 다르죠.
6-70년대 자연주의,니힐리즘성향의 통기타 '바르드'취향의 곡들이 있고
죄수들과 깡패들에서 기인한 '샹송'계열이 있고 (미국의 '랩'에 해당)
80년대 이후 물론 자본주의체제에서의 '걸그룹' 이나 락그룹이나 여러 성향도 있고
공산당+팝 의 레스뿌블리카류의 공산주의 락그룹들도 있고,
소련-러시아시기 관계없이 로망스류도 대중적이고
소련시대 재즈와 댄스계도 있고
이 이고르처럼 아나르히즘(anarchism) 그룹도 주류고
2-30년대 고전 공산주의곡들 (소련에서는 '클래식'이라고 함^^) 도 주류고
50년대 이후 전후 소련사회주의곡들도 대중적이고요
반공적 색채의 스킨헤드나 백인연합의 곡들도 대중적이고
전부 대중적인 곡들입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
글쿤요^^ "대중"적인건 시대에 따라 다르니깐요^^;
알겠습니다^^ 공부공부~
-
야다메
03.30 17:11
우리에게 익숙한 걸그룹으로는 tATu가 있구요. CM으로도 익숙한 노래 all about us 가 있고...
http://www.youtube.com/watch?v=6yP4Nm86yk0
다소 선정적인 비,아,그,라 라는 그룹도 있었죠.
http://www.youtube.com/watch?v=RdyutjuRV3c
Alsu라는 가수도 국내에서 알려진 가수고요.
http://www.youtube.com/watch?v=mXdd2kOID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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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음악중 좀 대중적인 곡이 ㅇㅓ떤게 있나요^^
제가 아는건 빅토르최 박에 없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