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대해 글쓰지 말라는 공지를 철회해 주십시오.
2010.04.01 05:38
공지 글에 답글을 달 수 없어 여기에 씁니다.
운영진이 많이 수고하신 것을 충분히 짐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번 조치는 상식선을 한참 벗어난다는 생각입니다.
분란을 방지하기 위해 특정 주제에 대해 글쓰는 것을 금지한다는 발상이 참 놀랍습니다. 정말입니다. 동호회 차원의 지원이 있었고 그와 직간접으로 관련된 사안이면 말이 안나오는 게 비정상이죠. 어째서 회원들 입에 재갈을 물려서 가식적인 평화를 구하려 하십니까?
그리고, 현이 아버님 문제에서 만일 징계 당사자에게 충분한 반론권을 주지 않았다면 당사자가 동호회 게시판을 통해서라도 자기 주장을 개진하는 행위는 정당성을 가집니다. 징계할 때는 징계 당사자가 아니라 징계하는 쪽에서 징계 사유에 해당하는 구체적 사실을 적시해야 합니다. 만일 정히 공개하기 곤란한 이유라면 답변 시한을 정해 당사자에게 개별 통보하는 방법도 가능할 것입니다. 징계에 앞서 이러한 필수 절차가 지켜졌는지 의문입니다.
코멘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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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1 06:00
추천:4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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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명
04.01 07:34
정모에서 봐욧! 해도 못나오실거면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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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1 11:45
제가 정모를 여기서 개최하는 수가 있습니다. ( '') 아무도 못오시겠지만.. Sog3님 ? 파란마음님 ? 우리끼리 함 모일까요 ? 아싸님한텐 좀 멀라나. diff/대박맘님은 ? Dr. Aspirin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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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님 나이대에서는 제가 알기로는...
SNU 전자과 수석 or 차석 졸업자들에게는 SEC에서 벤츠로 모시러 오더군요.
진짜입니다. 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에 졸업식 갔다가 봤습니다. 실은 저희 사촌형이 ;;
더 어릴 때에도 벤츠를 보긴 봤습니다만, 시골로 내려갔던 저로써는 최초로 본 벤츠였습니다.
그래서 그 모양이 머리에 남아있어요.
제가 한 번 해보지요... ^^
상황이 정말 제대로 돌아간다면.. 인정할 만한 범위에서요.
난데없이 익명들이 아니라 제대로 된 분들이 자리 펴고 얼굴 보자.
라고 하신다면.. 그리고 왕초보님이 의향이 있으시다면...
저도 한 번도 안 타본 퍼스트클래스 끊어드리겠습니다. 왕복.
제 돈 내고는 늘 이코노미 타고 다녔고 회사 출장으로 비지니스 4번 타봤네요.
제 마일리지가 20만 정도 되는가 싶은데.. (양대 항공사 합쳐서..)
저로써도 최고의 대접입니다.
웃기지도 않은 헛소리에는 실력으로 답하는 게 최고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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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1 12:00
고맙습니다. ^^ 말씀만으로도. 저는 1등석 한번 어떻게 공짜로 이코노미에서 업글되서 타본적있는데.. 불편하더라구요. 스튜어디스들은 얼굴을 뽀뽀할듯이 가까이 들이대고.. 와인 한잔하실래요 ? 하고 물어보고. -_-; 입냄새는 안난듯. ^^ 잡지 꽂는 앞자리포켓은 너무 멀어서 안전벨트 풀어야 손이 닿고.. 저한텐 이코노미 자리 세개 비워주는게 제일 편하더군요.
우리 동기에.. 삼성간 애들이 많기는 하지만.. 수석차석 아무 의미 없더군요. 제일 돈 잘버는 애는.. 지금 아마 조 단위 굴리고 있지만 (아마 누구인지 아실 겁니다.. 재계 거물 50명 리스트가 있어서 봤더니 없어요.. 어 이상하다 했더니 너무 위에 있어서 못 봤다는 ㄷㄷㄷ).. 지만 뭐 성적은 ^^. 공부빼곤 뭐든지 잘한다고 해야 하나. ㅎㅎ 노래도 잘했던가 ? 그게 행복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최소한 돈은 성적순은 아니랍니다. ㅎㅎ 수석차석이 아무도 삼성을 안 간지라.. 저는 삼성에서 온 벤츠는 못 보았네요. ^^ 1억연봉 얘기를 듣긴 했었지만 결국 안간지라.. 1억 연봉을 미쿡에서 받는다는 헛소문이.. (그 뒤에 IMF가 터져서 정말 연봉이 가볍게 1억을 넘긴 적이 ㄷㄷㄷ) 삼성에 간 동기들이 잘하기는 해요. 모두 아주 잘나가지는 않지만.. 벌써 상무된 녀석도 있으니. 나와서 노는 애들도 있고. 졸업하고 20년이 지나니 애들이 하는 일들도 매우 다양하더군요. 전혀 연락이 안되는 동기들도 몇 있고. 잘 사는지.
회원들께서 정말 얼굴을 봐야 한다면.. 어느 날이라도 뱅기표 끊어서 날라가야죠. 안그럼 케퍽이 날라간다면. 제 얼굴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제 얼굴은 케퍽에 공개된 적은 없죠 ^^) 글치만 그런거보다.. 장가갈 일이나 생겨서 우리나라 갈 뱅기표 끊게 되면 참 기쁘겠지 말입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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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일단 쪽지로 대강 눈도장은 찍은 듯 하니...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우리 사촌형은 장가 잘 갔는데..
형수님 완전 미인인데. ㅎㅎㅎ 깔깔깔;;; (죄송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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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석
04.01 08:44
계정블록이라는 조취가 아쉽기는 합니다만,
우리모두가 진흙탕속에서 놀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들 적정한 선에서 물러났으면 좋았을 터인데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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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V
04.01 08:51
자유게시판에서 그러한 주제가 금지된 것은 적절한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주제는 모든 일상적 게시판 운영을 불가능하게 할 정도의 것이었다고 느껴졌습니다.
그 주제에 대해서는 서로가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셨고, 제3자가 보기에 충분히 불편하였습니다.
시시비비를 가리시려면 당사자들간에 하셨으면 합니다. 오픈된 곳에서의 논의는 어떻게든 서로에게 상처가 되니까요.
심지어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까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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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파이
04.01 08:53
MBC 티비 프로 닥터스 보시면 도움이 진짜 필요한분 엄청 많습니다.
몇분에게 송금해드렸는데 블로그 하나 만들어서 어려운분들 소개해 드려야겠더군요.
(좀 거친표현이 있어 수정했습니다. 올리기전에 좀 거시기 했는데 밑에 왕초보님 지적댓글을 보니
좀 많이 거칠었네요. 죄송^^)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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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1 08:59
글 올리실때 뿐만 아니라 리플 올리실때도 단어 선택을 조금은 자제해 주세요. 지금 리플들에는 읽으시는 분들에 따라서는 불편해하실만한 단어선택이 보입니다.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은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평소엔 조금 오바해도 다들 넘어갈 수 있지만 최소한 이 건에 대해서는 현이아빠님도 그렇지만, 다른 분들도 굉장히 민감하시기 때문에 사소한 것에도 상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기는 케퍽이잖아요. 십여년뒤 현이 결혼식때는 다들 모였으면 합니다. (그때쯤엔 저도 애 몇 키우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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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메
04.01 09:04
현이사랑은 참 잘한일이고 자랑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이렇게 마무리 되어서 아쉽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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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1 09:08
운영진도 이런 결말을 원하지 않았습니다만, 지금으로서는 이렇게라도 마무리를 지은것이 다행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나눔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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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04.01 09:16
한번 건의했습니다만, 한번더 건의해 봅니다.
"특정 주제"에 관한 별도의 게시판을 만들고
관련 당사자 및 관심 있는 모두가 읽고 쓰게 하면 어떨까요?
충분히 소명이 되고, 모두가 만족할 만한 합의에 이르면
사건을 종결하는 것이지요. 아니면 그 상태대로 두면 되구요.
이 별도의 게시판에는 탈퇴한 분들도 다시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하구요.
자유 게시판에 "특정 주제"가 계속 의논되는 것도,
금지되는 것도 썩 좋은 해결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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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1 12:19
좋은 의견입니다. 최소한 운영진이 어떤 결정에 대해 욕먹을 일은 원천봉쇄 할 수 있겠네요. 회원들의 결정을 따랐을 뿐이다. 관련된 분들의 인권은 완전히 박살나는 것이고요.
현재 익명성이 완전히 보장되는 회원가입제도에서 가입할 필요조차 없는 게시판을 만드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 관심있는 분들이 들어가서 또 상처받고 떠나시라구요 ? 거기 씌어진 글에 대한 법적인 책임은 누가 지나요 ? 결국 운영진이 져야 하는데 운영진이 철야로 감시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만 한계가 있답니다.
사실 운영진으로서는 호수가님이 말씀하신 의견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케퍽을 가볍게 공중분해시킬 수 있는 그 방법을 수용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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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4.01 09:37
jj님께서는 그 동안의 흐름과 진행사항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이해하고 계신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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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개헌에 관한 어떠한 논의도 불허한다.~~ ㅎ
저도 원칙적으로는 jj 님 말에 동의 합니다만.. 운영진으로써도 고육지책이었겠죠..쩝.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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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04.01 09:50
죄송합니다만, 닉네임이 낯설어서 회원정보를 보니 3월 29일 새벽 2시에 가입하셨네요.
탈퇴하셨다가 재가입하신건가요? 아니면 그동안 게시판을 쭉 봐오시다가 가입하신 건가요?
이 일에 대해 저 정도로 언급하시는 걸 보니 KPUG.net에서는 최소한 활동하셨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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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4.01 10:02
닉이 낯설단 이유로 뭐라고 하시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폐쇄적으로 되는 느낌이 그닥 좋지 않네요. (여기까지만 할랍니다.)
제 기억엔 구 kpug에 분명 존재하던 닉이며 꽤 오랫동안 보았던 닉입니다.
대다수의 회원님들이 난 유령이다.. 를 자처하는 마당에
오래 쉬고 있다가.. 눈팅하다가.. 이건 내가 의견을 이야기 해야할 것 같다 생각되어 이야기 할 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모든 일엔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람간의 문제는 양쪽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판단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운영진에서도 충분한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더 이상 이야기 말아라 하는 방식의 마무리는 특히 요즘같은 세상과 너무 어울려 좀 그렇습니다.. ㅜ..ㅜ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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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1 13:58
고맙습니다. 그런데 지금 운영진도 굉장히 날카로와져 있는 상태랍니다. 운영진이라면 당연히.. 점잖아야지..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운영진도 사람입니다. 댓글이 좀 까칠하더라도 요며칠은 좀 양해해주세요. ㅠㅜ
폐쇄성이란 얘기가 나오지 않게 노력을 합니다만.. 가끔은 닫아야 할 이유가 생기더라구요. 가능한한 모두 열린 상태를 유지하고, 닫지 않으면 좋겠지만. 쉽지 않네요.
아 그리고 요즘 세상.. 굉장히 아픕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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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병
04.01 10:31
특정주제에 대해서 글을 쓰지 말라고 공지 한 것은 개인적으론 반대 입니다.
따라서 시간이 더 지나기 전에 풀어 주시길 희망합니다.
이번일로 잃은 것이 많다는 것을 알지만 이 같은 방법으로 시간을 버는 것과, 단순히 이 문제의 조기 종결을 위해서라면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던 분은 이제 모두 적절한 조치가 취해진 이상, 이슈가 확대되는 일은 없지 않을까요?
이제 스스로 곧 조용해질 문제를 공지하면서 막는 것은 이후 운영의 잘못된 예가 되지 싶습니다.
힘겨운 판단을 했은 운영진에 신뢰를 보냅니다.
그리고 그 판단중에 조금 지나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고 이에 대한 반론이 있기에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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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1 11:40
의견 고맙습니다.
운영진이 쉴 시간을 조금은 주세요. ㅠㅜ 사실 공지 무시하고 지금도 쓰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그렇지만 운영진이 그거 관리할 여력이 없답니다. 밖으로 보이는 것은 단순한 공지 하나에 한사람 블럭.. 으로 보이시겠지만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처럼 밖에서 보이는 것과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은 많이 다르답니다.
케퍽은 열린 공간입니다. 서로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말아달라는 것 이외에는 아무 제한도 없이 이용한다.. 가 케퍽의 기본 정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은 그렇습니다. 만약 이걸 남용하는 분들이 늘어난다면 어쩔 수 없이 제한이 늘어나게 되겠지만, 그때는 회원의 소리를 물어서 바꾸게 될 겁니다. 물론 그건 가입한 회원의 목소리만 물어보는 것이고, 그 결정을 미래에 들어오는 회원들은 그대로 따라야 하는 불합리가 존재하게 되겠죠. 그렇지만 열린 공간이니까.. 그때 또 논의해서 더 열어보는 것도 가능은 하겠지만, 닫을때 결정한 회원들은.. 그거 열어두면 얼마나 황당한지 아냐.. 우리는 그거 몰라서 닫은줄 아냐. 난 나간다.. 하실 겁니다.
사실 지금 활발히 활동하는 분 중에도 지금 운영진의 '처사'에 불만이 있는 분들이 계신답니다. 운영진이 더 강하게 나가지 않아서 불만이신 분들도 있고, 너무 강하게 나가서 불만이신 분들도 있습니다. 운영진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께.. 게시판에서 그 일을 다시 거론하는 글들은, 더욱 불편할 뿐입니다. 그분들은.. 하나같이 케퍽을 아끼시고 열심히 활동하는 분들이십니다. 그런데..
아무리 옛 케퍽에서도 활동하시던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며칠전에 가입한 분이 올리신 분 글 하나를 보고,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 다 나가시라고 문을 열어두라는 것은 운영진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입니다. 최소한 지금은요. 모든 회원의 요구 하나하나를 모두 받아들일 수 있다면 당연히 그렇게 하겠지만, 지금처럼 한 사안에 대해 의견이 첨예하게 부딛히는 상황에서 운영진은 최대 다수의 최대행복을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이 최대다수라는 것에는 운영진이 보는 '회원들의 중요성' 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번에 이루어진 결정이 이번 운영진의 임기안에 바뀔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다음 임기의 운영진도 지금 운영진이 모아놓은 기록을 보게 될터인데, 그렇다면 결정이 바뀔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이 문제는 종결되었습니다. 일부 또는 모든 회원이 반대하실 수도 있지만 이 문제는 종결되었습니다. 토론은 오프 모임에서나 가능합니다. (실제로 두차례의 오프 모임을 바로 이 문제때문에 가졌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법적인 문제때문에 할 수 없습니다. (저쪽에 누가 앉아있을지 알 수 없거든요) 완전히 중립적인 시각에서 (이점도 매우 중요합니다) 운영진이 지금 가진 자료를 가지고 판단하신다면 누구도 지금 결정에 이의를 달지 않으실 겁니다.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도 다른 분들을 배려하는 맘이 깔린 글이라면 언제라도 올라올 수 있습니다. 지금은 운영진이 이런 글 자제해주세요 라는 말 하지 않더라도 다른 분들을 배려하는 맘이 있으시다면 요구하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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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4.01 12:40
'영원히 이 일에 대해 입을 다물자'라고 확고히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언젠가는 좋은 뜻으로든 나쁜 뜻으로든 이야기를 꺼내도 될 날은 올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닐 뿐입니다.
진흙탕에서 뒹굴며 싸울 필요가 없는 사람들끼리 싸워가며 속을 상하고 속을 더 많이 상한 사람들이 탈퇴하는 치킨 게임을 방치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곧바로 조용해질 것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조치는 하지 않았겠지만, 지금까지의 상황 흐름을 봤을 때 모든 사람들이 평정을 되찾을 때 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했기에 부득이하게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말을 꺼내지 않고 머리에 얼음을 올려둘 정도의 시간은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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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04.01 13:01
죄송합니다만... 강주병님 의견에 한 마디 쓰고 싶네요. 힘겨운 판단을 했을 운영진에게 신뢰를 보내신다고 하셨는데. 정말 맞는지요? 쓰신 글을 읽어보면,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한다. 운영의 잘못된 예가 되지 싶습니다. 이런 단어를 쓰신 걸 보면... 신뢰라는 단어와 별로 매치된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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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1 13:14
지니별님 릴렉스. 사람마다 사용하는 어휘에 대한 무게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저도 늘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렇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말은 그렇게 해놓고 화는 젤 잘 냅니다만 -_-) 사람은 일단 착하다. 내가 화가 무지 난다면 뭔가 내가 잘못 이해한거다. 일단 이자리 물러서자. 돌아서서 세수하고 커피한잔 마시고 돌아오자.
글을 보고 화가났을땐.. 보고싶은 부분만 보고 넘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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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1 12:07
한가지만 더. 만에 하나 운영진 모두가 탈퇴하시는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저는 절대 탈퇴 안합니다. (사실 이 얘기도 나왔었습니다. 자료 다 공개하고, 인민재판 하라고 하고 우린 모두 탈퇴하자) 운영진 사퇴도 안할 거고요. 저 혼자 남더라도 저는 사퇴 안합니다. 따라서 이번 운영진 임기내에는 이 일에 대한 결정은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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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4.01 12:19
흠, 막자/막지말자라는 얘기에 대해서는 가타부타하기도 싫군요.
중요한 건 역시나 KPUG 와 KPUGer (같기는 하지만) 입니다.
차별을 두자는 뜻은 아니나, 많은 활동을 보이고, 노력을 하시는 분에게 신경이 더 쓰이는 건 당연한 인지상정입니다.
하지만, 별 것(보는 관점따라 다릅니다만~) 아닌 이유로 이 분들을 잃는 건 정말 싫습니다.
폐쇄적이라고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서 싸우세요.
전 세계 모든 사이트, 메신저, 메일, 전화로 싸울 수 있지 않나요?
왜 굳이 세계에서도 유례가 별로 없는 이 곳에서 싸우려고 하나요?
이곳이 사라지면 무슨 이득이 있나요?
자기 득 볼건 다 봤다는 건가요?
다른 분들의 목소리는 병신 목소리입니까?
이기도 정도껏 해야합니다. 인간이니까 저 정도 봐줄 수 있는 이기가 있는 것 아닌가요?
왜 KPUGer 인지 생각해봐주세요.
진실하다고 착각하는 소소한 인간들의 진실게임은 사양하고 싶습니다.
저 자신 조차도 얼마나 거짓된 인간인지 알기에 거짓된 인간일지라도 KPUGer 이기 때문에 서로 아껴주는 곳이 차라리 낫습니다.
절차라고 부르기 힘들만큼 많은 반론권이 주어졌습니다. 너무 많은 반론권을 준 관계로 운영진을 포함한 회원들을 잃었습니다.
징계당사자가 법적 책임을 무릅쓰고 구체적 사실을 적시해야 한다는 법은 인간 세계에는 없습니다. 위법행위는 계약으로도 보호되지 않습니다. 운영진은 법적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구체적으로 해명해야 할 사실들을 적시해 드렸으며 거기에 대한 반응들을 바탕으로 행동합니다.
익명성을 이용해서 운영진을 모함하는 분들이 최근 며칠사이에 몇분 가입하셨는데 그렇게 관심이 많으시면 정모에 나오셔서 말씀을 하시기 바랍니다. 정모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얘기하기 힘든 얘기들을 들으실 수 있으니까요. 만에 하나 옛날부터 케퍽에서 활동하시던 분이시라면 누구신지 밝혀주세요.
다른 공동체에서 지켜지는 그런 절차대로 진행이 되었다면 똑같은 조치는 훨씬 먼저 이루어졌을 것이고, 이번에 탈퇴한 회원들 상당수는 탈퇴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