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이튠즈를 쓴지 오래 되었는데, 핸드폰은 갤럭시라서 고민하다가 얼마전에 지웠던 푸바를 다시 깔았습니다. 예전에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해서 접었던 것인데, 제가 생각했던 태그나 관리들의 것을 해보려면 푸바 외에는 답이 없더군요. 푸바를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넘의 난이도가 상당히 있어서 기초, 초급, 중급, 그리고 상급으로 나뉠만큼 복잡하더군요.


 검색해서 이것저것 설정하고 음악을 듣고 있는데 같이 음악인데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듭니다. 좀 놀라 정도로 음질이 달라서 막귀인데도, 이래서 사용하는구나 생각중입니다. 원래는 하다하다 안되면 알송이나 곰뮤직이라도 설치해보려고 했는데, 이정도면 대만족입니다. 갤럭시에서 하나 아쉬운 점이 이런 음악관리나 전송이 문제인데, 삼성의 KIES에 대한 원성을 들어보면 안하는게 낫겠더만요.


 제가 삼성전자 임원이면 원래부터 다 만들려고 하지 말고 오픈소스 적당히 튜닝해서 보안강화하고 오픈 소스로 내는 것이 낫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국내 회사들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폐쇄적이라는데, 지금 제가 일하는 통계분석에서는 오픈소스 없이 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라서 좀 의아합니다. 세계적인 회사들이 모여서 오픈소스로 물건 만들고 그것으로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창조하는데, 한국 회사는 거기 없더군요.


 물론 국내에서도 그러한 것을 통합해서 파는 회사는 존재하는데, 서비스 회사이고 과연 어떤 기여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빅데이터 과정을 들으면서 느끼는 것인데, 저처럼 어중간한 경우에는 실제 마케터로서 실천할 기회도 없고 아니면 테크니션으로서 실제 구현이나 분석의 밑단까지 개발하는 것은 안맞더군요. 딱 한 분만 아주 냉정하게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실제 이론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씀이 없으시더군요. 뭔가 냉철하고 맞는 말인데, 실제 업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저지를 수 있는 그런 오류가 보이더군요.


 어찌 되었거나 전문적인 일을 해보려면 전문적인 부서로 옮기던가, 그것도 아니면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회사로 옮겨야 한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최근에 몇 몇 일들이 어그러져 가면서 제가 원하는 분야보다는 제가 잘아는, 오래 해왔던 일들을 앞으로도 당분간은 해야 할듯 합니다. 아, 세상 일이 쉽게 되어가지 않는군요.


 역시나 프로그래밍이나 통계 분야에 대해서 깊이가 없는 부분은 아직도 아쉬운 점으로 나타난다고 봅니다. 짬짬이 책도 좀 보고 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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