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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한 커피.. 무엇 해먹을까 하다가 한번 카푸치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라고 했지만 중간에 귀찮아져서 그냥 커피우유로 변경(?)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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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실 저런 지퍼백에 원두 보관은 좋지 못합니다.

원두가 공기를 만나면 산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별로지만

뭐 어차피 100g정도라면 가족들이랑 같으먹는다면 일주일 내로 다 소비 하기때문에 저는 저리 그냥 사용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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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에스프레소용으로 그라인딩을 해줍니다.

원드를 그라인딩 하실때는 드립용 더치용 에스프레스용 등 분쇄 정도가 다 틀립니다.

그중 에스프레스용은 가장 곱게 그라인딩을 해주는데요 

드립용 같은경우 좀 굵은 입자를 갈기 때문에 핸드밀을 사용하고 에스프레소 용은 곱게 갈아야 하기 때문에 전동그라인더를 사용하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전동 같은경우 드립이나 더치용으로 그라인딩시 고르게 갈기가 힘들기 때문에 (2~3만원짜리 믹서기 모양 한한 이야기로 비싼건 아닙니다.) 만약 커피를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개인적으로 핸드밀을 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한번에 여러 사람이 먹을것이 아니라면 절대 미리 원두 그라인딩은 하지마시고 드시기 직전에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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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이기 때문에 기구가 귀엽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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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에스프레소 1잔 기준으로 10g 의 원두가 들어가며 

라떼 라면 15~20ml 정도 카푸치노 라면 20~30ml 를 추출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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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 가루를 올려준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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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퍼로 눌러 주게 됩니다. 

이과정을 템핑이라 하며 이 템핑을 잘해야 더 맛있는 커피가 나옵니다.

템핑 정도에 따라 크레마(거품) 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얼마나 고르게 템핑을 하느냐도 중요 합니다.


기본적으로 템핑을 할수 있게 에스프레소 머쉰을 살때 본체에 누를수 있는 장치나 플라스틱 템퍼를 따로 주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저런 무게가 있는 템퍼를 구입하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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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핑을 시작~! 

그냥 눌러 주는것이 아니라 고르게 평평하게 적당한 힘으로 템핑을 해주어야 합니다.

저도 이 적정한 템핑 정도를 찾기 위해 에스프레소를 몇십잔 정도 버렷습니다...(다먹기도 그래서 나중에 그냥 통에 모아 선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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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저리 탄탄하게 눌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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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추출!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쉰 같은경우 사실 금액적 차이만 있다 뿐이지 내부가 크게 차이 없다고 합니다.

내부 15기압 추출 9기압으로 그냥 편의성 생각하셔서 구입 하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저 컵 있는 부분이 간격이 넓은걸 높은걸 구입 하세요 안그러면 정말 힘들 답니다.

바로 큰컵에 물넣고 하면 아메리카노 인데 따로 추출후 컴에 옮겨 담고 ㅠㅜ 일을 두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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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기구 이다보니 크레마가 그리 좋게 생성 되지는 않지만 집에서 먹는것 치고는 꽤 잘되어 있습니다.

크레마 색상 두께에 따라 추출이 잘되었는지 아닌지를 알수 있는데요 쩝.. 전 그냥 평타 치는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많이 배우는 과정 이기 때문에... 특히 스승없는 배움이 어렵다보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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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유를 준비 해줍니다.

여기서 간단한 상식을 알려 드릴께요

커피라떼와 카푸치노의 차이점은 무었일까요?


간단하게 설명 드리자면 

폼밀크의(거품) 의 차리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카푸치노 같은경우 순서가 (아래)

에스프레서 스팀밀크 폼밀크 순이고 


라떼 같은경우는

미국식 같은경우

에스프레소 스팀밀크(카푸치노 보다 1.4배정도) 폼밀크 1/3 정도 

이탈리아식 같은 경우는

에스프레소 스팀 밀크 순입니다.




분량 관계상 다음 파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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