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회원님들~ 저 떠납니다...

2010.04.01 17:06

인포넷 조회:874 추천:1

이글을 쓰기까지 많이 고민 했습니다.... 하지만, 알려드려야겠기에....
그다지 드러내고 활동한지도 얼마 되지않았고, 친하게 지내는분들도 없어서 첨엔 망설였습니다.








몇몇분들껜 갑작스럽게도 이렇게 글을 남기게 돼 죄송합니다. 미리 말씀 못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때까지 꿈만있었지 실현 가능성이 없어서 한번도 입밖에 내본적이 없는 일입니다.

그동안 신세진 여러분들께 따로 인사도 못드리고 일이 이렇게 됏습니다...



그동안 정도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떠나게 되어 참 아쉽습니다..
정말 아쉬움이 남습니다... 에휴...




사실은 갑잡스레 유학을 떠나게 되엇습니다...
원래부터 있던 계획이었지만, 능력이 없어서 여러번 짤리고 짤리다가..
드디어 제 적성을 찾아서 용기를 내어  유학 준비를 하고 있던차에..



영국에 있는 학교에서 장학생으로 입학 허가서가 왔거든요...
하던일 마무리하는대로 떠날 예정입니다.



사실 신청서를 넣으면서도 가능하다고 생각치 않던 학교였어요....
돈도 없기에 장학생이 아니면 꿈도 못꿨죠.


그러다보니.. 솔직히 당혹스럽긴하지만  
오래전부터 꿈꿔왓던 일이라 머뭇거리지 않기로 햇습니다...



더군다나,,장  학...생...    장..학...생.... 인데....^^





사실 막상 갈 수 있게 되자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큽니다...
소중한 사람들을 두고 가게된 것 역시 슬프기도 하고
여러분들과의 헤어짐이 가장 슬프구요......ㅜ.ㅜ



그러고 보니.. 한국에서 만날 기회도 얼마 없을것 같습니다..
다들 보고 싶을텐데...간다고 생각하니

좀 떨리기도 하고......



학교는 옥스포드나 켐브리지 같은 학원도시에 있는 것은 아니구...
지역은 유명한 곳이 아니라서 잘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을것 같습니다.

하지만...동네는 유명하지 않아도...학교는 요즘 꽤 뜨고 있는 학교 입니다.

아, 요즘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학교이름을 알고 있더군요.


그학교 출신으로 꽤 유명한 사람도 있고,
아직 재학생이기는 하지만..그동안 한 일이 있어서인지 꽤 유명합니다.



쩝..


왠지 슬퍼집니다.
이렇게 가는게...

그동네선 키보드나 마우스 들도 그닥 필요가 없어, 모두 정리를 해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가면 거의 못돌아올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
...........

살다보면 이렇게 떠나야 할때도 있는 법....
아마 누구나 그럴겁니다..
.

.
.
휴..
..



.


.




.




.


.
...



.

.



그동네에선 인터넷이 되지않아 웹사이트 방문은 커녕 E-MAIL도 사용을 못할것 같습니다.

이젠 올빼미를 통해서 편지를 보내도록 하겟습니다..

떠나는 날짜가 구체적으로 잡히면 그때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몇몇분들께서 배웅은 나와주시겠죠?

서울역에 있는  KTX 9번홀의  3/4 플랫폼으로 오시면 영국으로 벽을 뚫고 떠나는 저를 만나실수 있습니
다...



그동안 정말 모두들 고마웠습니다.....^^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같이 가실분?





철지난 거 한번 더 써먹어봅니다 -ㅂ-);
보신분들 많아서 이젠 아무도 낚이지 않는다는 걸 알지만 옛날 생각도 나고, 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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