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IT 업계에 들어 온지 횟수로 15년째이네요. (2000년부터....)


그러고 보니 KPUG 을 알게 되고, 들락날락한게 2001년.... 회원 가입하고 글 쓰기 시작한게 2005년......


닷넷 시절에는 글도 많이 올리고 사진도 많이 올렸었는데 .kr 로 넘어 오고 나서, 2기 운영진을 하면서 부터는 글 쓰기를 많이 자제하게 되네요.


지금도 자게 마지막 글을 보니 작년 5월...ㄷㄷㄷㄷㄷ


무려 1년 넘게 자게에 글을 하나도 올리지 않았었네요.


물론 모든글에 대한 눈팅과 댓글은 가끔 달았었지만 오랫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2010년 7월에 창업을 했었고, 2011년에 창업 1년이 채 안되는 시점에 벤처 인증 글을 올린적도 있었습니다.


잠시.... 아주 잠시 호황을 누리기도 했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2014년 6월에 폐업 했습니다.


뭐 힘들었던 이야기 써 봤자 재미도 없구요.


이런 저런 고생 끝에 새롭게 회사에 취업해 잘 적응했고, 이제 한 달 정도 되갑니다.


이 나이에(자그만치 당분간 29살에....) 뽑아준 회사에 고마워서라도 더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1. 똘이에게 세번째 자전거.

그 동안 보조 바퀴 띤 두 발 자전거 태우느라 많이 힘들었었습니다.

지난 여름 방학에, 방학 계획 중 하나가 아빠와 자전거 20km 타기를 적어 냈으니, 아빠랑 같이 자전거를 타자네요.

핸들이 무릎에 닿는 자전거로 한양대 옆의 살곶이 다리까지 왕복 하며 힘들어 하는 놈을 보니 조금 안쓰럽더군요.

제 자건거로(2003년산 MTB) 적응 훈련을 조금 시킨다음, 중랑천에서 임대용 철티비로 다시 20Km 정도의 왕복 훈련을 시킨 다음에 새 자전거를 사줬습니다.

IMG_5931.JPG


자전거 새로 산 날 잠수교까지 왕복하니 28Km 정도 되네요.


자기는 30Km 를 넘겨 보고 싶답니다.


3일차에 잠실대교를 목표로 출발~!

IMG_5986.JPG


IMG_5990.PNG IMG_5991.PNG


올해 목표는 1일 40km 와 평속 15Km/H  입니다.


내년 목표는 가평 (대략 편도 70Km 정도) 을 아들과 함께 자전거로 가는게 목표입니다.


내년이 안되면, 내 후년...... 즉 초등학교 졸업 하기 전에, 자전거 타고 아빠와 할머니댁에 가는것이 목표입니다.




2. 제목에 걸맞는 담근술...

지난 주말에 처갓집에 다녀 왔습니다.

올해 대풍이라는 대추를 장모님이 많이 챙겨 주시네요.

뭐 제가 할께 있겠습니까...


술 담궜습니다.

IMG_6149.JPG


이놈들은 그제 일요일 저녁에 담근 술입니다.


맨 좌측 놈은 사과술이고 나머지는 전부 대추술입니다. 리터 보이시죠?? 5L 짜리도 있습니다.

IMG_6151.JPG


베란다 창고에 넣기 전에 단체 사진 찍었습니다.


올해 담근놈들은 아직 소주 색이 하얗~고, 묵은 놈들은 색이 아주 곱습니다.


장식장에 있는 뿌리주들이랑 조그만 사이즈의 것들은 사진 찍은게 있기는 한데 용량 문제로 못 올리겠네요.


지금 사무실 컴퓨터에는 포토샵이 없어서, 리사이징도 못하고 그냥 올리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결론...


잘 살고 있습니다.


똘이는 4학년... 요즘 저랑 자전거 탑니다.


담근술이 많은데, 올해 송년회에 한 병 들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에 한 병 기부 하기로 하고, 참석을 못했었습니다. ㅡㅜ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5] KPUG 2025.08.06 32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514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2140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3115
29790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인간 08.03 91
29789 밤새우는 중입니다. [11] 왕초보 07.29 107
29788 가방..안 팔아요 [12] file 아람이아빠 07.19 182
29787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엘레벨 07.19 151
29786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6] 왕초보 07.16 164
29785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해색주 07.07 229
29784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아람이아빠 07.07 179
29783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해색주 06.30 199
29782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아람이아빠 06.29 195
29781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해색주 06.28 167
29780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왕초보 06.25 204
29779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해색주 06.24 198
29778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해색주 06.23 166
29777 댄디한 강아지.. [6] file 아람이아빠 06.21 152
29776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matsal 06.05 270
29775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7] 해색주 06.02 321
29774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8] KPUG 06.01 993
29773 최근에 만든 만든 신상..강아지 원피스.. [14] file 아람이아빠 05.27 443

오늘:
11,453
어제:
8,376
전체:
16,46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