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새치기좀 하지 맙시다..
2010.04.01 22:58
요즘 부쩍 지하철 새치기가 많은것 같습니다. 사람 적을 때야 그냥저냥 몰려가서 천천히 타면 되니까 별로 신경 안쓰는데, 사람 많은 아침에 줄서있는거 뻔히 보면서 한가운데로 가는 사람들은 대체 뭔가요?
나이드신 어르신이나 불편하신 분들이면 당연히 비켜드려야 하지만 아침 혼잡 시간대에는 그런 분들 별로 없지요..
주로 5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아줌마나, 아저씨들이 많은데 참 어이가 없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나이도 어린 젊은 커플이 당당히 저를 제치고 만원 지하철에 낑겨 들어가더군요..
여자 사람이 먼저 새치기 해서 자리 밀어놓고, 문밖에 머뭇거리는 남자 사람을 불러들입니다.. "자기야 여기여기~~"
네.. 참 잘나셨습니다 들.. 얼굴도 두껍지요..
남자 사람한테 뭐라 한소리 했더니 똥배를 내밀고 눈을 부라립니다..
이봐.. 나도 배는 나올만큼 나왔다구~~
새치기 하면 창피한겁니다.. 우리 그정도는 다들 유치원에서 배웠잖아요.. 네?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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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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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기도 짜증나지만, 사람이 내리기도 전에 타는 사람들도 짜증납니다.
그러고 보니 양 옆에 탈려고 줄 서 있고, 가운데로 새치기해서 타는 사람들 때문에
내릴 때 부딪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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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메
04.01 23:35
환승하지 않는다는건 참 복받은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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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4.01 23:53
그래서 요즘 운동합니다..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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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1 23:56
지하철 안 탄다는 것도 복받은 일인지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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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을 타지 않는다는 게 제일인 것 같은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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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고속버스터미널 역입니다.
9호선 환승역이 개통되고 승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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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할 때 버스로 한방에 집에 "앉아서" 가니까, 이건 복 받은거 맞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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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쿠
04.02 09:02
저도 출퇴근 시 한 방 버스가 있지만 교통상황의 불확실성과 10분 더 잠,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합니다만.. 아무리 나이 드신 분들이라도 새치기 당하면 짜증스럽습니다. 물론 자리가 비어있으면 양보하겠는데 왜 그리 죽자고 달려드시는지.. 다 저처럼 양보하지 않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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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내 앞으론 지나가려 하질 않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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