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수능 보는 자녀들아 ...

2014.11.13 09:18

기둥 조회:1211 추천:2

아침 저의 첫째 아이가 수능을 보러 갔습니다. 


학교 앞까지 같이 가겠다고 하니 펄쩍뛰네요. 뭐 대단한 일이라고 그러냐고... 


그래서 그냥 집에서 기도해 주고 보냈습니다. 


매년 수능을 보고 나면 들려오는 소식중 저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성적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입니다. 


올 해에는 제발 이런 소식이 들려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수능 보는 자녀들아, 

고생이 많았다. 


혹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아주 포기하지는 말아라.

어떤 이에게는 수능이 전부 일 수 있을지라도 

인생은 수능으로 포기하기에는 더 많은 길이 열려있단다.


무엇보다 너의 가족이 네게 힘이 되어 줄거야.

우리가 너희를 응원할께


사랑한다 아들 딸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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