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미 동부 폭설 -메릴랜드

2010.02.11 02:05

Dr.Aspirin 조회:1265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눈이 아직도 내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심하게 내립니다. 어제 밤 무렵 눈발이 좀 가늘어져서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나 봅니다. 새벽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지금까지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블리자드가 불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때마다 집이 지진이 일어난 듯 들썩 들썩 합니다. 


창문으로는 눈이 쌓여 밖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고, 차들을 거의 눈속에 파묻혀 세워놓은 와이퍼만 차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을 뿐입니다. 간혹 다니던 제설차량역시 이젠 더 이상 다니지 못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그저께와 어제 사다 놓은 비상식량덕에 문제는 없지만 제설작업이 늦어지거나 혹은 눈이 더 오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군요. 아이들 학교는 이번주 내내 임시방학을 한 상태이고 제가 다니는 곳도 임시휴업을 하고 있습니다.


밖으로 눈을 치우러 나갈 엄두가 나질 않네요. 평생 이런 눈보라는 처음입니다. 전기만 나가지 않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36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766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230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3259
29792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8] update 산신령 08.13 29
29791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7] update highart 08.09 108
29790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인간 08.03 144
29789 밤새우는 중입니다. [15] 왕초보 07.29 143
29788 가방..안 팔아요 [12] file 아람이아빠 07.19 214
29787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엘레벨 07.19 174
29786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7] 왕초보 07.16 176
29785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해색주 07.07 240
29784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아람이아빠 07.07 192
29783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해색주 06.30 209
29782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아람이아빠 06.29 203
29781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해색주 06.28 180
29780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왕초보 06.25 216
29779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해색주 06.24 213
29778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해색주 06.23 182
29777 댄디한 강아지.. [6] file 아람이아빠 06.21 164
29776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matsal 06.05 281
29775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7] 해색주 06.02 329

오늘:
2,763
어제:
12,592
전체:
16,5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