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예전에 인천-하네다를 왕복할때의 경험입니다.


어디선가 잘못이 되었는지, 제 여권명인 Jungoh 와는 한글자 다르게 Jungho로 발권이 되었습니다. 제가 잘못한건지 누가 잘못한건지는 모르지만, 뭐 어쨌건 티켓에 이름이 다르게 나와있는걸 확인하고 항공사 카운터에 문의하니, 바로 수정하고 티켓을 다시 발권받았습니다. 단순한 해프닝이죠.


그리고 하네다에서 다시 돌아올 때, 저 일은 그냥 신경도 안쓰고 까먹고 있었습니다. 역시 발권을 받고 게이트를 통과해 출국심사도 받고 면세점도 이용하고 (면세점에서도 티켓확인을 하죠.) 비행기를 탔습니다. 좌석이나 다시 확인할 겸 앉아서 티켓을 유심히 살펴보니 헛.. 여기도 이름이 Jungho로 입력되어 있더군요. 즉, 공항을 통과해 비행기를 타는 동안 아무도 이게 틀렸다는걸 몰랐죠. 그냥 한글자 순서가 다르니 아무도 인지하지 못했나봐요.


그 전까지 전 공항에선 이런거 엄청 꼼꼼하게 따져보고 뭔가 전산으로도 연동되서 띡! 찍으면 비교도 되고 그럴 줄 알았는데, 모든 과정이 그냥 사람 눈으로 확인하나 봅니다. 컴퓨터가 저걸 헷갈렸을리는 없으니 말이죠. ㅎㅎㅎ 바비킴은 그나마 Kim Robert 까진 완전히 글자가 동일했지만, 전 아예 글자가 다르니 어찌 보면 훨씬 문제가 큰 상황일수도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자동출입국심사를 통해 들어가니 표 확인할 일이 없어서, 일단 비행기를 탔으면 무사안심입죠. 하지만 그 비행기가 떨어져 승객확인할때 난 존재하지 않는 인간이 되버릴 수도 있는거고, 어떤 나라에선 또 입국심사에 딴지가 걸릴 수도 있겠죠.


비행기 티켓의 이름! 꼭 두번 세번 확인하고 탑시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8224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855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096
29771 에고 오랜만에 근황이나.. [5] 윤발이 05.18 83
29770 알뜰폰 가입했습니다. - 이제 동영상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7] 해색주 05.16 102
29769 망할뻔 한 강아지 가방.. [6] file 아람이아빠 05.15 81
29768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207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5] file 맑은하늘 05.04 149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143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129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157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317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628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6] file matsal 04.12 648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4] file 아람이아빠 04.11 590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593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600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296
29756 현재 00시 27분 시민들과 안국역에 있네요 [10] file 맑은하늘 04.04 270
29755 희망은 있는걸까요 ? Hope... [18] 맑은하늘 04.03 305
29754 항상 집이 쵝오 라고 느끼는 이유가 [13] file 바보준용군 03.31 346
29753 털찐 강아지..새 옷 입고.. [9] file 아람이아빠 03.28 305
29752 경북 산불이 엄청나네요. [6] 왕초보 03.26 344

오늘:
1,280
어제:
2,009
전체:
16,27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