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 반신반의 하면서 보러간 집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계약한다고 했습니다. 2번째 본 집인데, 지리상으로 약간 구 지역에 있어서 싸고, 대학교에서 딱 2키로 떨어져 있고, 1.2키로 옆으로 가면 큰 식료품 가계가 있습니다.


북유럽 겨울 때 집알아볼 때는 사진으로 보면 안되겠더라고요. 겨울때 어둑어둑할 때 찍은 사진이 대부분이라 실망하면서 갔는데, 가 보니 새 건물에 새 집에 무척 마음에 듭니다. 가격은 월 40만원 정도고요. 독립부엌이랑, 침실이랑, 발코니랑, 넓어 보이는 거실이 있어서 총 50평방미터라네요. 나무 바닥 발코니에서는 바베큐를 하거나 의자 갖다 놓고 백야 올 때 와인이나 마셔야 겠어요. 창문도 남향이고 창 밖에는 잔듸가 깔려 있는 것 같으나 지금은 눈에 덮혀있습니다.


그나저나 그 지역이 말이죠. 이 건물 빼고는 다들 무슨 러시아 kgb들이 나와서 절 교도소로 잡아 갈 것 같이 어둑어둑한 분위기 거든요. 그런데 구글 맵스로 알아보니까, 정말로 바로 옆에 옛 kgb 건물이 있고 몇십키로 그쪽 방향으로 가면 정말 교도소도 있다는군요. 전에 그 지역 차로 지나갈 때, '저 건물들은 정말 교도소 처럼 색칠해 놓았네...' 라고 생각했던 그 교도소 입니다.


설마... 쇼생크 탈출이 우리마을에 일어나지 않기를 바래야 겠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1879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22644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5252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0491
29810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3] 해색주 10.20 21
29809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162
29808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105
29807 강아지 추석빔...2 [10] updatefile 아람이아빠 10.02 130
29806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182
29805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227
29804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해색주 09.18 274
29803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file 바보준용군 09.11 503
29802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308
29801 영포티는 모르겠고 [9] file 바보준용군 09.06 386
29800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441
29799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284
29798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566
29797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491
29796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404
29795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408
29794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11] Electra 08.14 374
29793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410
29792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9] highart 08.09 371

오늘:
4,755
어제:
18,727
전체:
17,6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