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정신이 어딘가 외출해 계시나 봅니다.


집 앞 소아과 병원 항생제는 펑펑쓰는데 도대체 아들의 병세는 악화만 됩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번번히 그러니 믿음이 안가요.

그래서 검색에 검색 조금 거리는 있지만 괜찮다는? 소아과 병원에 데려다 주느라 택시를 탑니다.(차가 없어서 ㅜㅜ)

첫날 아들 병원 데려다 주러 나오면서 택시 타고 내리니 핸드폰이 없습니다.

전 택시에서 습관처럼 카드로 결제하고 영수증을 받습니다.(영수증에 회사택시면 회사전화번호, 개인택시면 개인핸드폰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영수증에 회사번호로 걸어서 어쩌구 저쩌구 해서 다음날 찾았습니다.


셋째날 아들을 다시 병원에 데려다 주고 오니 또 핸드폰이 없네요. ㅜㅜ

이번에도 분명 택시 같은데 개인택시라서 전화하니 분실된 폰은 없다고 하십니다. ㅜㅜ


밤이 되도록 전화를 해도 전원은 켜있는데 받지를 않네요. 다행히 배터리는 채워있었나봅니다.

밤 늦게 전화를 받네요. 버스로 40~50분거리에 있는 당구장 사모님이 습득하셔서 가지고 있다고 하시네요.


주말엔 시간이 안되서 월요일이나 찾으러 가야겠네요. 주스라도 하나 사가야겠죠.


찾으러 갔더니 액정도 깨지고 반파되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긴하네요.

택배로 붙여달라고 하고 싶지만(주말에 갈수가 없네요) 예의가 아닌듯 하여 찾아뵌다고 했네요.


어휴 초 단기간에 두번 분실했습니다.


분명 택시에서 분실한것 같은데 왜 당구장에 가있을까요? 택시에 내리다가 흘렸나.

이제 목줄을 묶어 목에 걸고 다녀야겠어요. ㅜㅜ 근데 뷰1인데 목에 디스크 걸리지 않을런지 ㅜㅜ


여하튼 몇일동안 아들이 아픈바람에 정신이 없긴 없었나 봅니다.

3일만에 두번이면 이 대기록 깨지기 어려울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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