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150828_020515.jpg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에도 썻던 이야기지만....

저번주 목요일부터 서울과 인천에 볼 일이 있어서 올라가 있다가 월요일날에 대전에 내려오고 컴퓨터를 켰습니다만 켜지지가 않더군요. 수 년간을 동거동락하던 켄츠필드 할아버지가 삼도천을 건너셧던 겁니다. 삼도천을 건너실때 혼자 가기는 쓸쓸 하셧는지 메인보드와 주옥션 기계식 키보드도 같이 불귀의 객이 되어버렸습니다.

 덕분에 쓸 일이 없던 지출이 늘어나 버리고 앞으로 4년에서 5년은 더 울궈주마 하고 이를 갈았건만 이렇게 가버렸습니다.

 유체는 엠바밍(?...)해서 보관 할려고 합니다.

 덕분에 생각치도 않던 업그레이드와 물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정한 것이

Untitled-2.jpg


 무슨 운명일까요. 이전에 쓰던 CPU도 6600이건만 이녀석도 6600이더군요. 가지고 있던 돈과 skylake i7의 가격거품, 향후 수년간은 업그레이드없이 살겠다는 여러가지 생각이 맞물려 결정한 물건은 6600이었습니다.


 키보드도 새로 구매해서 오늘 왔습니다.

20150828_225857.jpg


 vortex poker3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색깔도 반들반들하고 작은게 맘에 들더군요. 방향키가 없는 미니 키보드라서 사용에 에러가 많을 것 같아 걱정했는데 실제로 써 보니 크게 걸리는 일이 없었습니다. 매크로도 가능하고 키배열도 변경 가능하니 오히려 물건 같더군요. 큰 돈 주고 살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은 돼었습니다. 앞으로 20년은 써주마 라는 각오로 사버렸습니다. 다만 PS/2가 되지 않은건 좀 가슴이 아픕니다. USB하드웨어가 워낙 연결된게 많아서 메인보드의 포트가 부족한 상황이라 한 자리 차지하게 두는것보다는 PS/2에 물려두고 싶었습니다만...아쉽게 돼었네요. 젠더가 먹히지 않았었습니다. 나중에 방책을 찾아 봐야겠습니다. 


 맘같아선 끝판왕이라는 HHKB Pro2를 사고 싶었지만 사고 난 후의 재정적 후폭풍을 감당 할 자신이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덕분에 저번학기 성적으로 받은 장학금이 들어간 통장은 눈물이 나게 생겼습니다. 지름은 즐겁지만 원치않게 되는 지름은 감정이 복잡하네요. 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8195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825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074
29770 알뜰폰 가입했습니다. - 이제 동영상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4] 해색주 05.16 55
29769 망할뻔 한 강아지 가방.. [4] file 아람이아빠 05.15 46
29768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183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4] file 맑은하늘 05.04 128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136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122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149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309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618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5] file matsal 04.12 637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4] file 아람이아빠 04.11 582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585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589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288
29756 현재 00시 27분 시민들과 안국역에 있네요 [10] file 맑은하늘 04.04 263
29755 희망은 있는걸까요 ? Hope... [18] 맑은하늘 04.03 300
29754 항상 집이 쵝오 라고 느끼는 이유가 [13] file 바보준용군 03.31 341
29753 털찐 강아지..새 옷 입고.. [9] file 아람이아빠 03.28 301
29752 경북 산불이 엄청나네요. [6] 왕초보 03.26 340
29751 연금 개혁에 말이 많군요. [6] 해색주 03.22 328

오늘:
463
어제:
2,436
전체:
16,265,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