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빅OS는 오픈소스로 개방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회사가 망해서 같이 사라져 버리는 것일까요? 어벤져스 보다가 갑자기 생각인 나서 적어봅니다. 이 동호회의 시작이 팜이었고 상당수 사용자들이 셀빅 유저들과 겹쳤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셀빅 유저 그룹으로 들어왔고 나중에 팜을 알게 되어서 팜사용자로 왔다가 나중에 클리에까지 갖게 되었죠.

 저는 클리에를 쓰면서 처음으로 소니라는 회사 자체에 대해서 경외심을 갖게 되었죠. 원천 소스를 갖고 있는 회사보다 더 많이 이해하고 내가 원했던 거의 모든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을 만들었죠. 어찌 보면 애플보다 더 아름답고 더 공돌이스러운 제품을 소니가 많이 만들었죠. 저는 오리지널 팜보다 클리에가 더 기능적으로 좋았고 아름다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셀빅으로 돌아가서, 이 소스가 오픈소스로 풀리면 사람들이 다시 건드려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현재 많은 OS들이 개발되었다가 사장되고 있지만 셀빅의 경우 갖고 놀기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말이죠. 우분투 vmware 날려 먹고 복구하느라 삽질하면서 글을 남겨 봅니다. 아, 중요한 데이터는 모두 공유폴더를 통해서 윈도우에도 저장했는데 설정 새로 잡고 필요한 것들 새로 설치할 생각을 해보니 짜증이 밀려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