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을 공격할까요 ?
2016.02.24 15:13
그러니까 북한이 망할 정도로 공격할까요 라는 질문입니다. 국지전이야 언제나 발생할 수 있고, 미쿡이 참전하지 않는 모양새로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저 질문은 김정은 암살도 포함입니다.
제 생각은 절대 안한다 입니다. 그것은 북한이 중국보다 강해지지 않으면 안한다 입니다. 북한이 중국보다 강해지면 얘기가 달라집니다만 북한은 미쿡의 주적이 아닙니다. 미쿡의 주적은 중국이죠. 외교적으로 시인할 수는 없지만 중국이 주적이고 그래서 Thaad도 우리나라에 배치하고 싶은 겁니다.
사실 북한의 위협을 막기위해 thaad가 필요한 것은 전혀 아니죠. 북한은 우리를 공격하는데 대륙간탄도탄을 쓸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얼마나 비싸고, 한발 쏘면 어디 떨어지건 전 세계가 난리가 날텐데 그걸 왜 씁니까. 다른, 영향도 적고 충분히 효과적인 무기가 많은데 말입니다. 거기다 우리나라는 이미 패트리엇이 있는데 thaad가 단거리 미사일에도 효과적이니 어차피 도움이 된다. 도입해라 라는 주장도 있는데 사실 thaad는 부칸의 장사정포에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있다고 하더라도 백만원짜리 포탄을 막는데 일억이 든다면 싸움은 시작도 하기전에 끝난 것이죠. (참고로 구글검색결과에 의하면 thaad용 미사일 한발이 120억입니다. 대포알 한발에 얼마나 할까요 ? 많아도 120억은 아닐 겁니다.. 개전 초기에 부칸이 장사정포를 엄한 곳에다 백발만 쏘면 thaad 미사일은 다 소진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방위를 위해 thaad를 가져온 것이 업적이라고 주장하는 년놈이 있으면 그 년놈은 거짓말장이입니다. 아직은 아무도 그런 말 한 사람은 없죠 ? 사람은 없을 겁니다. thaad가 우리나라에 배치된다면 그것은 오로지 미쿡이 중국을 감시하기 위한 것일 뿐입니다. 미쿡은 영원한 우방이니 도와야죠.. 그렇죠 ?
코멘트 29
-
별날다
02.24 16:02
-
바보준용군
02.24 16:28
이런말 하긴 싫지만 is 가 부카니스탄 살리고 있는 셈이죠 -_-
저는 말이죠 까놓고 이야기해서 근시일내로 연평도 포격 사태보다 몇배는 강력한 국지 도발 일어날것 같습니다
전면전 수행능력도 없는 그지 깽깽이 가 아주 쇼를 하고 있죠
하지만 장기적으로 봐도 중국은 적국 입니다 사드는 배치 되어야 한다 생각 되네요 -
단견이라는 생각이 안 드세요?
중국을 드러내고 적국이라 하고 살아남을 국가가 있을까요? 중국이라는 강대국, 깡패 북한, 야쿠자 일본과 자칭 세계경찰 미국 틈에서 드러내놓고 중국 싫어 하는 게 강직하고 장한 짓일까요?
사드는 일본을 위해 미국이 설치하는 건데 우리가 부러 중국에게 뺨 맞을 일 있나요? 상대가 거칠수록 살살 구슬러 실익을 챙겨야 하는 게 외교입니다. -
바보준용군
02.24 20:39
우리집을 향해 총칼을 겨누고 있는 가상 적국에게 적개심을 가지지 읺는다면 그것또한 이상한 일 이겠죠
살살 꼬드껴야 하는건 사실 입니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인데 그나마 겉으로나마 내편들어주는 힘쎄고 자기 실속 다챙기는 친구편에 끼어 있어야 줘터지다 쓰러지면 내편은 들어주지 않을까요?
잠재적 적국에게 그나마 줘터져도 맞아는 죽지 말아야 할것이 생각 됩니다.
멀리는 위하는척하는 깡패 미국
남동쪽에는 양아치 일본
서쪽에는 욕심 많은 돼지
봐로 위에는 동네 똘아이 주제에 지가 깡패인줄알고 설치는 쌩양아치 부카니스탄
참 볼만한 상황이죠
그렇다고 마땅히 기댈 그늘이라곤 힘쎄고 지밖에 모르먄서 남위하는척하는 미국밖에 더있나요 -
왕초보
02.24 23:41
중국이 울나라에 ICBM 쏘는 상황이 되면 그걸 막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 그리고 부칸이 장사정포 쏴서 우리 thaad 소진되고 나면 중국의 ICBM을 막을 수 있을까요 ? 50발로는 어림도 없고 만발 있으면 될까요 ? 부칸이 3일안에 장사정포 25만발 쏜다는데 thaad 25만발은 얼마쯤 할까요 ? 장사정포는 그럼 안 막을까요 ? 장사정포를 안 막는다는 것을 부칸이 알면.. 로동 미사일은요 ? 걔들이 그걸 미리 쏘면 그건 안 막을까요 ? 그럼 뭘 막을 거라고 thaad를 들여오나요 ?
-
바보준용군
02.25 07:57
에초에 운용목적이 다른 무기 입니다.
정치적인 목적성이 강하지만 적 투발 수단에 대응하는 무기가 너무나 적습니다.
말이 사드니 뭐니해도 결국 미국의 방공망 커버리지 확중이 목적이긴 하지요 하지만 우방국 피격시 대응 수단으로 활용 가능성도 있지요.
창과 방패 이야기 종종 하시더군요
방패로 몸통 막는거지 방패 하나로 온몸을 다막을수는 없습니다.
어쨋건 미국은 자국의 이득 없이 대응은 기대 어렵지만 그래도 우방입니다.
적어도 미국과 전쟁할일은 없겠죠
하지만 중국이나 러시아 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중국이 무력시위라도 하면 지금가진 경제력과 국방력으로 대응 못합니다 -
바보준용군
02.25 08:06
하나더 추가 하자면 근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세력과 세력과 대응 관계를 생각하셔야 할지도 모르죠
중국은 엄청난 비용으로 질적 양적 군사력 확보 했습니다.
즉 전에 무시해도 될 전재가 아닌 미국 러시아의 외 3세력의 등장이죠
최근 들어 티벳 침공 외에 남중국해 알박기 등등 힘좀 있다고 땅따먹기 놀이중입니다.
세력권판도가 3으로 나뉜것이죠
이에 3차대전 수준의 전쟁이나 분쟁이 일어난다면 그 최전선은 대한민국이 될 가능성이 높고 한국전쟁 처럼 일본은 전초기지이자 방어선이 될것 입니다. -
왕초보
02.25 08:18
지금 하신 말씀들은 모두 맞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국지전이 발생했을때 우리나라에 Thaad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1. 있는 경우 -- 중국이 부칸의 장사정포나 로동 미사일을 활용해서 우리나라의 Thaad를 무력화 시킨다. 우리나라에 Thaad가 있는한 중국이 미쿡을 ICBM으로 공격하는 것은 그리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우리나라를 먼저 치게 된다. 미쿡이 시켜서 이건 지금 쓰는게 아니야 라고 한다면 우리는 우리돈 다 써서 Thaad 사 두고 우리 보호하는데는 못 쓰고 미국으로 날라갈 ICBM을 요격하기 위해 Thaad를 남겨둬야 하고 서울은 불바다가 된다. 미쿡이 이거 너네 보호하는데 써 라고한다면 (그럴리가 없지만) 로동 미사일 몇기 요격하는데 있는 Thaad 다 쓰고 손가락 빨면서 서울은 불바다가 된다.
2. 없는 경우 -- 우리나라가 중국이 미쿡을 공격하는데 별 도움도 영향력도 못 주니까 공격을 아예 안할 가능성이 있다. 굳이 자기 손톱밑에 사는 조그마한 나라를 건드려서 미쿡 공격할때 뒤가 구리게 할 이유가 없죠. 그냥 겁줘서 지금부터 미국 공격할테니 가만히 쥐죽은듯이 엎드리고 있으면 그냥 두고 안그러면 작살낼거야 하면 끝인데 말이죠. 만약 로동 미사일이 날라온다면 결과는 아무 차이가 없겠지만 최소한 지금부터 그때까지 중국의 눈밖에 나서 각종 무역제제 받으며 살 필요는 없고 Thaad사는데 들어갈 엄청난 돈을 절약하는 효과도 있겠죠. 아 Thaad 안 들여올때 발생할 미국과의 무역문제는 어떻게 하냐.. 그것도 문제긴 하지만 미국은 중국처럼 아무 이유없이 무역제제를 하기는 쉽지 않은 체제를 가진 나라거든요.
이 두가지를 비교해 볼때, 우리나라에 Thaad를 배치하는 것은 득은 거의 없고 (전혀 없어 보입니다) 실은 엄청난 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걸 배치함으로써 중국이 반드시 쳐야 하는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이죠.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 눈밖에 나서 좋을 일은 하나도 없거든요. 전쟁나면 바로 도망갈 수 있는 분이야 별개 문제지요.
-
바보준용군
02.25 09:39
자기 사드 우리가 사오는거 아니에요 -_-<br /><br />그리고 장사정 포 이야기 하시는데 -_-<br /><br />스커드 미사일이 너려나 보겠습니다만 북한의 먕중율을 고려하면 타격용이아니라 테러용 무기죠 -_- -
사드 배치할 땅도 우리가 무상제공하고, 유지비도 우리가 제공하도록 진행되고 있어요.
한국이 불안해하는 틈에 미국이 자국산 무기를 자기 목적을 위해 자알 팔아먹고 있습니다.
-
바보준용군
02.25 11:13
그정도면 공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
왕초보
02.25 11:16
그 유지비가 미사일 값입니다. 한발에 120억요.
-
바보준용군
02.25 11:44
그정도 해요 -_-;;; -
제이크스태덤
02.24 16:29
할 능력은 되지만, 미국이 "직접" 해서는 얻는 이득보다 손해가 너무 클 것으로 예상되어서 할 이유가 없다. 정도겠네요.
다른 구도의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이상 미국은 중국/북한 압박하면서 한국에 적당히 무기 팔아 먹을거고, 중국이 너무 나대면 "북한 압박" + "남한 꼬붕질 이용(사드 포함)" + "일본 이용한 중국 약올리기 전략" 을 계속 쓸겁니다. 쏠쏠한데요.
아~ 약올라. 학교 일진 노릇 하는 미국도 짜증 나지만, 반 일진 때문에 너무 약오르네요.
-
풀맨
02.24 16:50
미국은 북한에 돈 안 씁니다. 미국이 돈을 쓸 때는 나중에 그 이상의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북한에 미사일 쏴서 무너뜨려도 나중에 그 미사일 값도 안 나오는 곳이라 절대 미사일 안 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사드보다 이스라엘이 개발한 아이언 돔 같은게 현실적이죠. 실전에서 검증도 끝난 상태라서 사드 도입할 바엔 아이언 돔을 도비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예전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공격하는걸 높은 언덕에서 구경하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충격적이지만 그만큼 아이언 돔이 확실하게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죠.
-
왕초보
02.25 11:25
사실 미쿡은 아프간에서 3불짜리 텐트에 백만불짜리 미사일도 쏴본 적이 있기 때문에 꼭 안 쏜다는 보장은 못하겠습니다. 조금 미친 나라예요. 그때도 그거 왜 쏘냔 얘기가 비등했었거든요. ^^ 우리나라가 무기체계를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 도입하는데는 문제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꼭 미국의 압력만이 문제인 것은 아니고요. 예를 들면 차세대 전투기도 러시아에서 도입하면 훨씬 조건이 좋을 수도 있대요. 그러면 재미있어지겠죠.
-
요즘 북한보다 더무서운건 종편이더군요
-
왕초보
02.24 23:24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진정한 종북은 현 **이다 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종편이야 거들뿐.
-
왕초보
02.24 23:38
잘 아시겠지만 Thaad는 간단하게 우산입니다. 최첨단 기술로 빗방울 하나 하나를 추적해서 1회용 우산으로 하나씩 막아주는 우산입니다. 좋은 기술인데 문제는 이 1회용 우산이 매우 비싸다는 것이고, 1회용 우산이 떨어지면 더이상 비를 막아줄 수 없다는 것이죠.
아 물론 Thaad는 비만 막아주는게 아니라 산이 무너지더라도 막아주긴 하는데, 산을 막기전에 1회용 우산이 떨어지면 무방비상태가 된다는게 문제고. 그래서 비가 오고 산이 무너지면 사망. 산이 무너지고 비가 오면 비만 맞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그럼 상대가 Thaad를 가진줄 안다면 일단 물을 뿌리고 보겠죠 ? 아무 일이 없어도 가끔 물을 뿌려서 우산을 소진시키겠죠 ?
중국이 우리를 공격하는데 ICBM 쓸 필요 있을까요 ? 부카니스탄 시켜서 장사정포 쏘면 되는데 ?
-
키라
02.25 11:02
사드는 방어용 무기이고 보통 방어용 무기는 공격무기에 비해 많이 비쌉니다. 사실 이런거 저런거 다 제껴두고 이번에 사드가지고 만지작 거리는것은 중국 압박용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들어올지는 미지수라 생각합니다. 대북 합의가 된다면 사드도 그대로 묻힐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일 합의 후 들어온다 가정한다면 그리 나쁘지 마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핵에 대한 억제력은 핵이 제일이나 현실적으로 한국의 핵개발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러므로 핵을 방어라도 할 수 있는 방어체계를 가지고 있다면 어느정도 억제력을 제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꼭 사드가 아니라도 국방계획에는 이미 방공계획의 일환으로 고고도 방공계획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으나 늦어도 2030년까지는 저-중-고고도 방공체계를 수립하는것이 그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예상보다 도입 시기는 빠르나 고고도 요격 체계는 도입될 예정이었다 할 수 있습니다. 국방부 계획으로는 국내 개발 고고도 요격 시스템을 구축하려하고 있습니다. 운용은 미군에서 담당하겠지만 들여와 미리 방공 계획을 만들어 놓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요약 : 1. 고고도 방공 계획은 이미 수립되어있던 국방 계획 중 하나로 사드 도입자체는 예견되던 일
2. 하지만 현재 시점의 도입은 단순한 중국 압박용 카드로 보임.
3. 손익을 따졌을때는 장점으로 방공체계를 예정보다 빨리 확립 할 수 있다는 점과 단점으로는 현 시점 이후 중국과의 외교문제를 야기 할 수 있음.좀 더 첨언을 하자면 고고도 요격체계는 일단은 L-SAM(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본지가 오래되서ㅠ)이라는 명칭의 국내 개발 미사일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실적 후보로는 사드와 SM-3 S-400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중 사드와 S-400이 지대공미사일로 일단은 L-SAM 개발에 열을 올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참고로 미사일가격은 발당 100~150억선으로 모두 비슷합니다.) 또한 사드는 본문에 언급하신 장사정포중 다연장 로켓이라면 모를까 자주포탄은 막지 못합니다. 포탄방어에는 이스라엘제의 아이언돔이 효과적이지만 이는 이스라엘 기자지구 분쟁같이 정말 국지전 전용이고 북한과의 전면전을 전제로한다면 포탄과 로켓에 대한 요격은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드로는 ICBM만 막는것이 현명합니다. 그외에 탄도미사일 및 순항미사일은 저고도 요격체계로 막아내는것이 좋습니다.
-
왕초보
02.25 11:09
감사합니다. 제 의견은 그 고고도 방공계획은 우리나라에 필요없는 일일 뿐만 아니라, 그런 장비를 갖추는 것 자체로 우리나라를 더 큰 전쟁에 휘말려 들도록 한다는 겁니다. 우리나라가 미쿡이나 중국을 직접 견제할 만큼 강해질 계획이 아니라면 말이죠.
-
키라
02.25 11:08
사드에 관해 주저리 쓰다가 정작 본문에 대해서는 안썼네요^^; 일반적인 경우라면 언제나 그렇듯 위협선에서(항모전단 전개 전략무기 배치등) 끝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에하나 트럼프나 부시가 대통령이된다면 선제공격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누가 되든 일반적인 도발이 아닌 핵실험등 핵무기를 이용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이야기는 좀 달라질 것 같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반복한다면 대통령이 누가되건 충분히 선제공격을 감행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핵확산을 극도로 싫어하니까요.
-
왕초보
02.25 11:14
이건 사실 조금 의문인데요. 북한에 원자력 기술을 공급하도록 사인한게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 럼스펠드 입니다. 이것은 첩보가 아니고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럼스펠드 즉 미쿡 정부의 용인하에 북한에 원자로가 들어갔습니다. 물론 럼스펠드는 자기는 그것을 결정하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그게 개구라 라는게 정설입니다. 미국이 핵확산을 싫어한다구요 ? 싫어하겠죠. 그렇지만 전략적인 (?) 목적으로 적국에 원자력 기술을 공급하는 것도 미국입니다. 세상은 조금 복잡합니다.
물론 북한이 핵무기를 실제로 미쿡에 쏘거나 쏠 가능성이 크다면 미쿡이 당연히 선제공격 합니다. 그렇지만 그 위협을 없애는 정도로만 하겠죠. 그들에게 부칸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나라에 대중국 전력을 유지하면서 이건 부칸 때문이야 라고 핑계댈 수 있는 유용한 집단이거든요. 부칸이 무너지는 순간 우리나라에 미쿡이 대중국 전력을 유지할 핑계가 사라지면서.. 갑갑해 지는 것이죠. 우리나라에도 일본에 하듯 기지 사용료 내야 할 것이고 방위비 분담 얘기는 꿈도 못 꾸고 중국엔 무슨 핑계를 대지 아마 머리 뽀개질 겁니다.
그래서 부칸은 절대 없애지 않습니다. 우리가 통일 되는 것도 절대 바라지 않죠. 미쿡의 이익만을 생각해 볼때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혈맹인 미쿡이 이럴 리는 절대 없지요.
-
키라
02.25 11:24
핵에 관해서야 바로 앞 선례로 이란이 있습니다. 이란의 핵개발을 주도한것은 다름아닌 미국이고 비록 친미정권이 무너졌다고 하나 이란 핵개발의 중추는 미국이라 봐야하는데 반미성향으로 갈아타고 핵무기를 양산하자 이란에대한 공격을 바로 시작했죠. 말씀하신대로 미국은 북한의 붕괴보다는 현상유지를 좋아할 것 입니다. 딱 빈사 직전으로 완충지대(?)로 남아주는걸 좋아하겠죠. 그래서 제 생각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지도부 해체 정도의 카드는 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뒤로는 여태 미국이 해왔던것 처럼 괴뢰정권을 수립하고 북한의 핵포기를 이끌어낸 후 지금 이란과 같은 레퍼토리로 당근을 물려줄 것 같네요. 즉 전면전을 하겠는가라 물으면 할 수 도 있다라 생각하지만 그것이 멸망인가라 물으면 아니라 답하겠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북한의 분할 통치(한 중 미, 한 중 미 일, 한 중 미 러 등)는 가능 할 것 같습니다.
-
왕초보
02.25 11:26
^^ 감사합니다. 그리 갈 것 같네요. 그런데 이란에 핵기술 지원할땐 이란은 우방이었고 (팔레비가 날라갈때까지지만요) 부칸은 악의 축이었는데 핵기술을 지원했다는 측면에서 다른 케이스이긴 하지요. 요지경 속입니다.
-
최강산왕
02.25 19:08
미국이 전면전을 펼칠지도 궁금하지만, 선제타격을 받은 뒤에, 북한이 전면전을 펼칠지도 의문스럽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유지되는 것도 사람 목숨 보다 귀한게 없다보니, 살기 위해 복종 하는 건데, 전쟁시, 김정은에게 복종하고 전면전을 택하면 100프로 죽음을 택하는 길이니, 뇌가 있으면 당연히 배신 때릴거 라고 봅니다. 북한의 명령체계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장사정포 발포 권이 있는 사람은 바보 아닌이상 발포 안할 겁니다. 국지전이 조금만 커지면, 김정일 암살 후에 투항하거나, 새 정부 수립으로 가겠죠.
다시 말해,
1. 현 상황에서는 김정은에게 깨갱하는게 사는 길이니, 깨갱한다.
2. 전쟁나면 몰살이기 때문에 언넝언넝 김정은을 처단해야 사는 길이니 빨리 처단한다. 그리고 미국이나 중국에게 깨갱한다.
뭐 이런게 아닐까요.
다 살기위해서는 어쩔 수 없죠 뭐. 더군다나, 군 수뇌부 정도 되는 사람들이 바보같이 수령동지 만세~ 이러면서 목숨걸고 싸우지는 않을 겁니다.
단, 전쟁시 중국의 참여 명분을 준다는게 애매합니다. 중국이 형제국 건드리지 마삼~ 내가 별일 없도록 통치해야겠삼~ 이럴까봐요. -
왕초보
02.26 02:22
^^ 해외에 있는 우리는 이렇게 맘대로 떠들어도 되지만 국내에 계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할 듯 해요.
-
최강산왕
02.26 10:37
- _-;; 제가 너무 경솔하게 썼네요. 근데 전쟁나면 전면전 일어나기 전에 김정은은 바로 사망이다에 한표 던집니다. 카리스마가 있던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기 사람 챙기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
왕초보
02.27 02:46
그건 저도 그럴것 같은데요, 김정은이 사망하는게 우리한테 유리한지는 또 생각해 볼 일입니다. 지금은 최소한 표면적으로는 정은이 아래에 결집된 권력 형태를 취하고 있긴 한데, 이유야 어찌 되었건 그 구심점이 정은이 인 것은 현실이고요, 그 구심점이 사라졌을때, 권력의 핵을 쥐기 위해 서로 싸우게 되면 양상이 예측하기 힘든 모양으로 흘러갈 수도 있고, 의도하지 않은 핵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쉽지 않아요.
뭐.. 맞는 말씀입니다만...
'사드'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 아직 부지기수라는 게 함정이랄까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