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서울대는 에너지 먹는 하마 ?

2016.02.27 03:13

왕초보 조회:526 추천:1

오마이뉴스에 나온 얘기입니다. 서울대 쥐길넘들 이라는 선상에서 나온 제목인데, 사실 서울대 얘기는 단 한 단락만 나오고 아무 설명도 없습니다. 서울대가 인구 3만명이 쓰는 에너지를 쓰고 있으니 에너지 먹는 하마라는데..


재밌는건 서울대에서 생활하는 인구가 대략 3만명 정도라는 겁니다. (교직원은 세지 않았는데 서울대의 교직원 숫자도 엄청납니다) 즉 서울대는 평균 만큼 에너지를 쓰고 있다는 얘기를 저렇게 제목을 뽑은 것이고, (쓴 사람은 이걸 알고 제목을 뽑았겠죠 ?) 실은 서울대에서 에너지를 엄청나게 써야 하는 시설 (각종 연구시설, 전산원, 반도체연구소 등등 아마 반도체연구소 클린룸 하나 돌리는데만도 만명 이상이 쓸만한 에너지가 들겁니다. 이게 하마인가요 ? 그럼 삼성은 훨씬 더 큰 하마네요)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일부러 무시한 얘기니까 이것까지 고려한다면 서울대는 에너지 절약으로 무슨 훈장이라도 줘야 할 듯 보입니다.


물론 큰 덩어리의 주체들이 모두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야 한다..는 취지라면 찬성입니다. 그렇지만 서울대 건물은 오래된 것이 많지만 에너지 낭비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신공학관은 한여름엔 완벽한 난방을 한겨울엔 완벽한 냉방을 추구하는 건물입니다. 학생들 죽어납니다. 욕질을 하려면 상대를 잘 골라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라도 에너지 절약합시다.


추신. 태양광 발전 (솔라셀)을 광고하는 글들을 오마이뉴스가 올리고 있는데, 이 글들도 문제가 많습니다. '최대 전기 생산량'을 기준으로 몇천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우리나라는 여름에 다습하고 겨울에 건조한 기후라, 태양광 에너지가 많이 생산될 수 있는 여름에 구름낀 날이 많아 효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여름에 건조하고 겨울에 다습해서 태양광 발전에 유리하다고 알려진 캘리포냐 조차도 경제성이 의심받는게 현재의 태양광 발전입니다. 세금으로 구멍을 마구 메워서 태양광 발전 사업하는 사람들 뱃속만 불려주고 있는게 현실이죠. 그리고 에너지 자체가 언제나 공급되는게 아니라 햇빛이 있을때만 공급되니까 저장이 매우 중요한 화두로 떠오릅니다. 배터리 팜 정도로는 꿈도 꿀 수 없을 수준의 저장이 필요해 지는 것이죠. 우리가 지금 뛰어들지 않으면 기술종속이 심화된다.. 좋은 얘기입니다만, 그런건 학교에 지원 팍팍 해주면 됩니다. 괞시리 사업하는 사람들 뱃속 채워줄 필요 없습니다.


추추신. 우리나라에서 기자하기 참 쉽다는 얘기를 가끔 듣는데 이젠 오마이뉴스도 예외가 아닌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언젠가 뉴스에 우리나라 대학도서관의 장서량을 조사해 보았더니 놀랍게도 50%의 도서관이 평균에 미달하는 장서량을 같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답니다. 대단한 뉴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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