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이 몹시 허름하네요;; 배송도 발송만 1주일이 걸릴 정도로 느렸구요.

리퍼가 아닌가 의심했지만 일단은 New 라고 하니 믿어줘야죠.

마우스는 생각보다 아담합니다.

높이 때문에 커 보이지만 폭은 일반 마우스 정도라 좁습니다.

이 회사 마우스의 최신판이라 마우스휠도 살짝 틀어져 있습니다.

휠버튼이 가운데 버튼으로 분리되어서 조금 어색하네요.

평소에는 중지로 오른클릭과 휠클릭을 다 하는지라...

아래쪽의 날개로 새끼손가락이 마우스패드와 마찰되는 걸 막아주는데,

기왕이면 날개가 좀 더 커서 손칼까지 덮어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전과 달리 손바닥이 아니라 손칼로 땅을 대고 마우스를 움직이니까요.

엄지버튼 2개가 붙어있어서 기본적으로 앞으로 뒤로 버튼 기능을 합니다.

무게는 생각보다 매우 가벼웠습니다.

배터리는 AA 를 씁니다. 빨간색이 전원 스위치입니다.

본체 색깔에 맞춰서 리시버도 금은도금이네요.

사용소감은...

일단 팔목은 확실히 편합니다.

마치 맥주잔 작은거 쥘 때랑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팔목에 오던 부담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근데 버튼이 세로로 배치되어 있는게 아직 적응이 잘 안되네요.

그리고 이전과 같이 버튼을 쎄게 누르면 그 힘으로 인해 마우스 포인터가 움직여 버리기도 하고요.

감도 설정을 더 민감하게 했는데 이 마우스 감도는 안 알아보고 사서 조금 걱정됩니다.

처음 딱 팔목 편하다는 느낌 말곤 평소 조작이 조금 더 어려워진 느낌이라 좀 두고봐야 겠습니다.

작업효율도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