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가위 눌렸슴돠~
2010.04.19 13:04
얼마전에 퇴근하고... 피곤한 몸으로 과제를 하려고 앉았는데 급! 졸리더군요.
5분만 자야지.. 침대에 누웠습니다 ㅡㅡ;
얼마나 잤을까
눈앞에 뭐가 어른 어른 거리는게 있어 잠을 깼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모니터가 켜있는거 같더군요.
게다가 ... 모니터 가득한 살색의 향연 ㅡ,.ㅡ;;
아 미치겠네. 컴퓨터 끄고 잤는데 ... 어떻게 영상까지 플레이되고 있는건지 ㅡㅡ;
꼭 귀신이 킨거 같더군요. 정말 무섭기도 하고 ... 발을 두꺼운 이불 밑에 넣어두고 자서 그런지 다리도 저린거 같고
어떻게든 빨리 꺼야겠는데 ... 가위는 눌렸는지 꼼짝도 못하겠더군요
하여간 종아리에 엄청난 힘을 주면서 솜이불을 들어올리는데 경련이 올꺼 같더군요.
그러다 어느순간 팍하고 일어났습니다. 않보이는 눈 비벼가며 더듬더듬 모니터를 찾다가 보니
컴퓨터는 꺼져있더군요. ㅡㅡ; 어떻게 된건지 ... 이게..
제가 영상이라고 착각했던건 창문에 어른거리는 자동차 라이트이였습니다. ㅡㅡ; 창문에 비춰지면서 얼핏 살색으로
보였나 본데 ... 그 진땀을 빼면서 덮으려고 했던게 허상이라니 .. 허허 무상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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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자꾸 자버릇하니 배도 아니고 속도 더부룩하고 지나가는 글이나 남깁니다.
활기찬 오후 시간되세요.~
가위 눌리는거,,ㅡ 이거 무섭지요. 안 당해 본 사람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