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 어떤 사람?
2010.04.19 15:11
안녕하세요, tubebell입니다.
아래의 글들은 튜모씨가 지난 토요일 만난 어떤 여자사람이 행동했던 행동입니다.
(상대에 대해 밝히진 않았으므로 인격모독 그런 의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잘 읽어보시고 물음에 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보기 -
* 커피숍으로 가다가 갑자기 마음에 드는 매장이 있으면 불쑥 들어가서 구경하자고 함. 자기 취향대로 막 돌아다님
* 말을 할 때 자기 얘기를 부산스럽게 하다가... 내가 얘기를 할 때면 딴 생각 하고 듣지 않음
* 자기 얘기하다가 내가 관련해서 내 얘기 좀 하려 하면 말 자름
* 말할 때 입에서 침과 더불어.... 건더기 막 튐. 한 번은 닦고 한 번은 걍 두는 행동을 함.
나중에는 의자 뒤쪽으로 드러누워서 눈 깔고 이야기함. (마치 오랜 친구처럼~)
* 어제, 그러니까 금요일날 자기 친구 언니를 만났는데 그 언니도 소개팅을 한다고 했다고 함.
그 언니 붙잡고 "소개팅 그따위거 대충 하면 되지~ 밤새 놀자"라고 했는데 언니가 싫다 해서 서운했다고 함
* 커피도 내가 사고 스파게티 역시 내가 샀는데... 계속 느끼하다는 얘기만 하고 고기집이 최고라 하면서 감사하다는 말 깔끔하게 생략함
* 저녁 때 내가 약속 있다고 했는데 한시간동안 명동 거리 헤집고 다니면서 자기 보고 싶은 거 아이쇼핑함;
Q 1 ) 상대는 제가 정말 너무나도 미웠던 걸까요?
Q 2 ) 저 여자사람.... 마음씨까지 나쁜 것 같지는 않았지만..... 행동 자체들은 좀 심한 게 맞죠?
Q 3) 이 충격과 공포를 깔끔하게 지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ㅠ.ㅠ
아아아아아아아밍ㄴ미ㅏㄵ더ㅣㅅ버ㅗㅠ헤러ㅠㄱㄷ서ㅣ느뵿
코멘트 12
-
맑음
04.19 16:33
-
맑은샛별
04.19 16:46
Q 1 ) 상대는 제가 정말 너무나도 미웠던 걸까요?
정말 미워 했다면 만나지도 않았을 듯 싶네요.
Q 2 ) 저 여자사람.... 마음씨까지 나쁜 것 같지는 않았지만..... 행동 자체들은 좀 심한 게 맞죠?
아마 어릴적부터 생활 습관이 그렇게 길들여 진 듯 싶어요. 쉽게 바뀌지 않을 듯 하네요.
Q 3) 이 충격과 공포를 깔끔하게 지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ㅠ.ㅠ
새로운 만남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되지만,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을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
..편하다고 저정도까지? 전 이해불가인데요.
-
재미있는 분이네요 +_+;;
-
명상로
04.19 19:21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성격입니다. 아마 자라는 과정에서 좀 소외되지 않았나 싶고 이런 여성은 자기연민도 강하니까 감정 조절이 아주 힘듭니다.
성격이야 나쁘지 않겠지요. 하지만 인내심이 없고 고난을 당하면 쉽게 허물어 집니다. 친구나 연인이면 몰라도 아내로는 심사숙고할 타잎이지요.
로떼, 싫어!!!
-
마루타
04.19 23:16
그런분이려니 합니다.. 그분이 좋으시다면 이해하시고 감안하셔야되는 부분일듯합니다만.. :)
-
만나신 여성분은 어떤 이유로든 기본적인 매너가 없으신 분입니다. 아니면 상대에 따라 선택적 매너를 보이시는 분일지도.
Q 1 ) 상대는 제가 정말 너무나도 미웠던 걸까요?
만약 첫만남이었다면, 미운게 아니라 관심이 없는것 같습니다.
Q 2 ) 저 여자사람.... 마음씨까지 나쁜 것 같지는 않았지만..... 행동 자체들은 좀 심한 게 맞죠?
네. 심해요. 같은 여자끼리도 저런 친구랑은 함께 다니지 않죠.
Q 3) 이 충격과 공포를 깔끔하게 지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ㅠ.ㅠ
맑은 샛별님의 말씀처럼. 사람에게 얻은 충격은 다른 사람과의 만남으로 치유하세요.
하지만 그럼에도 그 여자분이 좋으시다면, 마루타님말씀처럼 그냥 받아들이셔야.. ^^;;;;
-
DIFF
04.20 06:25
전화번호 지우세요.
-
tubebell
04.20 07:26
다들 감사합니다.
얼마나 놀랐던지.... 다음날 악몽에 시달렸다는;;;;;;
에효....
이제 누구 만나기 무서워요 =_=;;
-
EXIT
04.20 09:13
저런분과 평생을 같이 할 자신이 있으신가요? 전 글읽으면서도... 힘들어지네요. ^^;
김태희 같은 외모라도 용서가 안될 정도네요. 답이 늦었지만, 다른 분 만나세요. 어려우시면 제가 다른분 소개라도? ^^
-
이재성
04.20 10:39
요즘.
취미생활로 소개팅 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밥얻어먹고 커피 얻어 먹고 하루 노는 거죠.
-
tubebell
04.20 12:30
얼굴.....
솔직히 얼굴 마음에 안 들어도 마음을 중요시하려 했습니다만;;;;
아무튼 다들 감사합니다.
P.S : 소개팅 대환영입니다! ^____________^
1) 아마 되게 편안하게 느끼셨나봅니다.
2) 편안하다보니 과하게 오버했군요..ㄷㄷ
3) 소개팅을 한번 더 하시면 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