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8월15일 경사스러운날에 장가좀 가려고 준비중입니다.
백수 주제에 곧 장가 갑니다 -_- 일자리를 알아보고있는중인데

예비 장모님 왈

혼수로 냉장고랑 세탁기는 무조건 곧죽어도 해야한다고 하십니다.

(그냥 저살던집에서 신혼생활 하기로 하고 일체혼수 안하기로 했었어요 ㅡ..ㅡ)

그렇게 8개월을 괴롭히시더니 결국 제가 포기 하고 받아들였죠(냉장고가 20여년 되어서 골골 하십니다)

가전 양판 대리점 가니 기절 초풍할 가격 ㅡㅡ
제품만 보고 인터넷 고고싱

드럼세탁기 17키로 90만원
냉장고 71만원

세탁기는 그주 토요일에 와서 장착
이불도 들어가네요 헬지 헬지 욕하지만 엄청 조용해서 대만족입니다 오만가지 기능이 다들어있고 ㅡ..ㅡ


문제는 세탁기


사자마자 다음날 전화했죠 언제쯤오냐?

여직원 - 다음주나 늦으면 2주 걸린다 (만사 귀찬다는 목소리 -_- 말끈나기 무섭게 딱 짤라이야기함 여기서 1차 빡 그냥 날덥고 피곤한가보다 라고 넘어감)

알았다


이번주 월요일 전화함


이번주 주말에 배송되냐

여직원- 15일에 구매했으니 이번주 안에 갈거다(역시 만사 귀찬은 목소리 -_- 날더운니 그려려니)



갑자기 어제

문자메시지 배송지연으로 추석 끝나고 갑니다 ㅡ..ㅡ(2차 빡)
전화함
안받음

판매자 게시판에 항의(게시판보니 동일 내용으로 문의 많음 그런데 완전 컨트롤 c 컨트롤 v 그것도 굉장히 무성의한 두줄)

분노게이지 폭발
지마켓에 해당내용으로 항의 전화로 연락달라고 남김

판매자에게 연락옴
업무 모드 목소리로 조목 조목 따짐

판매자-우리는 재고 보유하지 않고 그때그때 중국 공장에 발주 넣는다 사정이 생겨 이번 중국 춘절이 끼어 배송 불가다
처리 불가 하니 원하지 않으면 카드 취소 요청한다
빨라도 9월 20일 이후가 될것같다

이제 나님 뚜껑 열림
역시 냉랭한 업무 목소리로 따짐

업체 측에소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물류 창고에 제품 재고 보유량을 확보하지 않고 발주 하여 약 보름 간의 시간을 걸쳐 직배송 하는거냐
그렇다면 해외직구와 다른게 무었이며 일반적으로 가전제품 국내주문시 일주일 안에 도착 하게된다.
어떻게 된건지 납득할수 있는 답변을 달라. 최초 약속한 기한에 배송되지 않았고 두번째 기한에도 발송되지 않았다 그리고 아무 연락없이 문자 메시지로 배송지연된다 앞으로 한달이다
라고 해놓고 실제로 9월20일 이후 면 구매자보고 1달 반을 기다리라는거냐 난 카드 결제 스스로 취소 요청할의무가 없다 판매자가 오픈마켓 패널티 받기싫어 하는게 아니냐

판매자- 어쩔수 없다 기다려라

알았다 추후 결정 하겠다


나님은 이제 분노게이지 폭발중

지마켓에서 전화옴
해당내역 모조리 조목 조목 따짐

제품 보유하지도 않고 중국에 발주 주문하는거면 해외직구와 무슨 차이이며 선발주도 아니고 수량 접수후 발송하게 되며 잦은 배송 지연과 업체측 태도에 대해 강하게 클레임검

해당 패널티가 무었이며 어떻게 처리 되는가 처리를 요청함

지마켓- 해당업체 해당 카테고리 해당 제품 영구 판매 금지
햐당 업체 2달간 판매금지 조치할 예정
해피 포인트 1만원 보상 해주겠다


알았다 그렇다면 해당 절차에 따른 처리내역 메일로 보내쥴슈 있는가

지마켓-그것운 내부 문건이므로 불가 하니 양해바란다

알았다


캬!!!!!!!
속이다 시원 하네요


(판매글 검색해보니 ㅡ.ㅡ 배송 지연 으로 질문게시판에 완전 도배 수준이더군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8102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726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0968
29768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108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4] file 맑은하늘 05.04 77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95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92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119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298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606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5] file matsal 04.12 623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2] file 아람이아빠 04.11 568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574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577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276
29756 현재 00시 27분 시민들과 안국역에 있네요 [10] file 맑은하늘 04.04 252
29755 희망은 있는걸까요 ? Hope... [18] 맑은하늘 04.03 286
29754 항상 집이 쵝오 라고 느끼는 이유가 [13] file 바보준용군 03.31 332
29753 털찐 강아지..새 옷 입고.. [9] file 아람이아빠 03.28 283
29752 경북 산불이 엄청나네요. [6] 왕초보 03.26 332
29751 연금 개혁에 말이 많군요. [6] 해색주 03.22 322
29750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군요. [17] 해색주 03.20 331
29749 하하하 제감자탕 뼉다구가 말입니다 [16] 바보준용군 03.20 298

오늘:
952
어제:
2,006
전체:
16,250,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