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구내식당 아침밥(2,500원)보다 낫네요. 밥+김치+계란후라이or김+XX국(부재료를 제외한 주 재료인 쇠고기or오징어 한, 두개가 헤엄치는...뭐, 대충 위 사진과 비슷한 국). 참고로 구내식당은 전기세, 가스비, 수도세 하나도 안 낸다죠.

저도 오랜만에 진짜사나이 보다가 놀랐어요.

그나마 저것도 방송나온다고 잘 나온 것일텐데.... 에휴...

잠수함, 선박도 좋지만, 군인들 식사는 제대로 먹여야 싸우는 것인데... 쯥!

부사관이 저지경이면 병사는...

저걸 장성급 기본 식단으로 한다면 찬성합니다!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미지 세탁의 냄새가 강해서 보지 않는 방송인데 저런 건 그대로 내보냈다니 의외네요. 의도치 않은 삑사리가 아닐까 의심되긴 합니다만...  어디선가는 조 단위로 돈을 낭비하고, 어디서는 몇천원짜리 밥도 제대로 못 챙겨주니 참.. 세월호 인양에서도 느꼈지만 돈을 쓸데, 안쓸데가 잘 구별이 안되나봐요. 씁쓸하네요.

저는 2002년에 전역한 해군 병장인데.. 제 부대가 좋은 편인지 모르겠지만 식단이 저렇게 초라하진 않았습니다.

방송은 못 봤는데 일부러 적게 채식 위주로 퍼 온 것은 아닐까요? (제 부대는 주반찬 말고는 자율급식이었습니다)

좀 의아하네요;

제가 보기에는 진짜사나이에 나온 해군밥 중 최악인 것 같습니다.

다른 해군편에서는 밥이 장난 아니게 좋게 나온데...가서 먹고 싶다는..충동이...

군대밥이 좋냐 안 좋냐는 그냥 얘기할 소재는 아닌듯 합니다. 원래 예산은 모든 병사가 영양가 좋고 맛 좋은 밥을 충분히 먹도록 배정될 것이지만, 밥이 개판이 되는 이유는 개** 시** 들이 반반씩 짤라드시고 남지도 않은 예산으로 밥을 해주기 때문이죠. 그래서.. 내가 먹던 밥은 저거보다 훨씬 나았다.. 너무 당연한겁니다. 사실 그것도 정량에 많이 모자라는 량이거나 질일 겁니다.

그래서.. 언제나 내가 보는 최악의 밥을 보고,, 아 저게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구나 하고 생각해야 하는 겁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을 가능성이 있는데.. 요즘 윗물 보면 우리 군대도 아직 한 ------------- ----------- 참 썩어있겠구나 하고 아시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