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한국인.
2016.10.18 15:36

나 역시 집사람과 10년간 일한 자축으로 다녀 왔는데 부끄러운 한국인의 흔적이 있더군요.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 왕궁의 벽에 있는 낙서 입니다.
여행중 많은 한국사람들을 만났고 길을 못찾아 헤메고 있을때 도움을 주던 고마운 젊은분들이 있었고 단체로 다니다보니 약간 시끄러운 단체 관광객도 있었지만 이 낙서를 보는 순간 내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남의나라 귀한 문화재에 어찌 이런 일을 할수 있는지...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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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사랑
10.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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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10.18 17:13
어느 나라 어느 때이든 그런 사람은 있기 마련이죠.
다만, 앞으로 그런 사람이 더 늘어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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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돌아다니면서 중국인들 시끄럽다 욕 했는데, 저 사진을 보니 참 부끄럽네요.
저런 짓 하는 사람들의 뇌구조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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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김
10.19 07:07
참 부끄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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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일입니다만, 빠리 몽마르뜨르 언덕에서 구경좀.. 하려는 순간 왁자지껄 하는 소리와 함께 패싸움이 벌어져서 보니, 우리나라 소위 시의원이라는 분들이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빠리까지 출장가셔서 패싸움을 하시더군요. 부끄러워서 재빨리 빠져나왔단. 빠리에 왜 오셨는지는 그냥 미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