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7명의 팀원(저포함)을 움직이는 팀의 팀장 대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대행 딱지는 잘해서 떼라고 하는데, 팀원들이 한 명 빼고는 다 저보다 직급도 높거나 같고 나이도 많습니다. 오늘 전임 팀장 환송회겸 팀저녁을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이 부서에서 오랫동안 일해왔고 나름 열정도 있어서 지원을 했는데 덜커덕 붙어 버렸습니다.


 한국 경제 사정이 어려워져서 중간 관리자가 파리 목숨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한살이라도 빨리 관리자 업무를 해봐야 한다는 조언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일하는 분야는 은행에서도 데이터 분석(보고서/캠페인/통계분석)하는 거라서 다들 분야가 다양합니다. 정식 팀장도 아니고 인사부에서 팀장으로 분류되는 편제도 아니지만, 부서내 리포팅이나 보고라인에 들어가게 되니 일이 늘었습니다.


 오늘 발표가 난거라서 아직 실무는 그대로 하고 있고, 조만간 천천히 전환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40이 되었구나 생각했는데,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급여나 복지등은 모두 그대로인데, 일만 늘어났네요.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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