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건강하시죠?
2017.06.24 12:59
오랜만에 넋두리 겸 생존신고하러 글 남깁니다.
올해는 힘든 일들이 좀 있네요.
뭐, 늘 힘든 일들이 있었죠. 올해는 제 일이 아니라 가족의 일이라는 게 차이지만요.
지난 2월 말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딱 그 시기에 여동생은 직장암 판정을 받고...
외국 나가 있는 누나 문제로 아직도 집 상속 문제는 처리를 못하고 있고...
그나마 다행이라고 위로삼고 있는 건...
인공항문을 달아야 하는 암수술을 받았는데...
담당 의사가 의사생활하면서 만나본 환자 중에 거의 경험해보지 못한 정도로 수술 결과가 좋답니다.^^
2시간 이내에 끝난다는 수술이 8시간을 넘길 정도로 힘들었는데 결과가 좋으니 다행이라고 하시더군요.
요즘 여동생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사십대 중반의 미혼, 일하는 분야에서도 꽤 좋은 성과를 내는 커리어우먼인데...
아파하는 모습을 보니... 내 예쁜 막내 여동생이더군요.
아직 어머니께는 동생 상태를 말씀드리지 못해서...
조만간 집에 또 한 번 눈물의 폭풍이 몰아칠 것 같습니다.
코멘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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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6.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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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하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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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6.24 14:35
아 ㅜㅜ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
감사합니다.
즐거운하루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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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6.24 16:17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꼭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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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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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6.24 20:19
힘내세요, 다독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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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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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
06.25 14:58
힘내시고 본인건강도 챙기시길~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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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열심히 챙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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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95m
06.26 00:14
뭐라 말씀드리기가 미안하네요.
힘내세요. -
감사합니다.^^
이렇게 넋두리하고...
댓글보며 또 기운을 내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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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내세요. 화이팅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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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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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5brj
06.26 18:19
마음고생 많으셨겠습니다.
동생분이 직장암이라면... 가족력이 있으니 노랑잠수함님도 평소 건강관리 잘 하시고 종종 검진 잘 챙기시는게 좋겠네요.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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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올해 정기건강검진 받을 때 신경을 쓸 생각입니다.
뭐라 말씀드려야할지...
그저 화이팅~!만을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