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고쳐주고 직접 만든 사과잼을 받다.
2010.04.22 15:42
어떤 여성 분의 컴퓨터를 고쳐주었는데, 직접 만든 사과잼과 초콜릿을 들고 오셨습니다.
됬다니깐. 나는 자원봉사자니까 내게는 그저 ' Рақмет = 고맙습니다 ' 한마디면 된다니깐.
아무튼... 직접 만든 거랍니다.
차랑 함께 먹으면 맛있어요! 랍니다.
예전에 아는 의사 선생님이 자기 공중보건의로 강원도에서 일 할 때 할머니들이 보건소로 돈 대신 감자랑 옥수수 들고와서
할 수 없이 받아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저는 컴퓨터 고쳐주고 아가씨로부터 직접 만든 사과 잼을 받아 먹을때도 있고, 옆집에서 직접 짠 우유를 받아 먹을 때도 있습니다.
오. 해피 컨츄리 라이프.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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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금전을 받을때도 기쁘지만 저런 정성이 담긴 선물을 받을때 가장 기분이 좋은것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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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04.22 16:15
잼이라기 보다는 퓨레(?)인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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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4.22 17:15
이 나라 사람들은 잼을 차 마시면서 먹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런 형태인듯해요.
처음 와서 어떤 이웃 집에서 컴퓨터를 고쳐주는데..
차랑 잼을 내오더라구요. 근데 그걸 도대체 왜 주는지는 모르겠더라구요 =ㅅ=
나중에 " 한국에선 빵이랑 같이 먹는데 빵 안주냐? " 하니까 막 웃더니 자기네는 차 마실때 같이 그냥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대개 한국에서는 빵에만 발라먹으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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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백수 jinnie는 배고프고 먹을꺼 없음 쨈도 그냥 퍼먹는답니다 ㅋㅋ 농담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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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회사컴 다 고쳐 주는데 사장은 아무것도 안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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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 -_)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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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04.22 16:38
컴퓨터 하나도 안고쳐줘도 월급은 나옵...(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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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난 컴터 a/s 기사가 아냐!!.... 시키면 합니다. 월급좀 올려주세요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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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차랑 먹어도 좋겠군요. 달달한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프리저브 잼은 과일 모양 그대로인 채 잼을 만드는데, 사과도 저렇게 할 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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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한 분들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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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04.23 00:38
아가씨를 받아오셔도 되지 않을... 쿨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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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04.23 02:06
츄릅... 맛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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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04.23 13:20
어릴적에 딸기잼을 퍼먹다가 어머니한테 혼난 기억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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쨈 스타일이 틀리군요 건더기가 살아있군요..
맛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