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삼척 여행 다녀왔습니다.

2017.08.20 22:10

해색주 조회:572 추천:2

 안녕하세요, 해색주입니다. 저는 대학교 1학년 겨울 방학때 처음으로 강원도 여행을 갔어요. 동해 끝자락에 있는 추암해수욕장이었는데, 동아리 학사님(예비 사제)이 알려주셔서 친구들과 같이 갔습니다. 그때만 해도 관광지 되기 전이라서 버스를 타고 한참을 걸어서 허름한 민박집에서 잤죠. 그리고 다음날에는 두타산에 가서 사진을 찍고 놀았습니다. 그게 1997년 2월, 1학년 겨울 방학이었죠.


 2007년 정도에 다시 이곳을 가봤습니다. 아내와 많이 다투고 정말 힘들었을 때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계속 강원도 여행을 다녔죠. 아이들이 모래사장을 좋아해서 남해나 서해 바다는 많이 못가봤습니다.


 올해는 집을 넓혀가는 이사를 준비하느라 힘들어서 여름 휴가를 건너 뛰려다가 결국에는 늦게나마 갔습니다. 이번에는 작년에 갔던 삼척 맹방해수욕장을 다시 갔습니다. 대신 이번에는 정선, 태백을 거쳐서 덕풍계곡으로 갔습니다. 첫날에는 바로 덕풍계곡으로 갔고 추워서 석탄박물관에 갔다가 맹방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오늘은 둘째날이고 고생대 박물관으로 가서 구경하고 아래와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큰애는 학원과 친구들과의 약속 덕분에 오지 못했고, 아내는 살빼면 사진 찍겠다고 하는군요. 결국 이번에는 아이들과 넷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큰애 하나 없는데, 사진이 참 적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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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에서 올라 오기 전에, 이곳에서 두 번째로 유명하다는 음식점에 들렸습니다. 첫번째로 유명한 곳은 연탄불 구이가 일품이라는 한우 전문점인데요, 가격이 꽤 되더라구요. 3시 정도에 도착한 닭갈비집인데, 그시간에도 북적북절합니다. 1인분에 7천원이고, 추가 메뉴는 개당 2천원입니다. 좀 맵다고는 하는데, 제 입맛에는 딱 맞고 아내도 좋다고 하더군요. 여름에는 깻잎을 봄겨울에는 냉이를 넣어 준다고 합니다. 볶음밥도 좋아요. 그리고 쫄면 넣어서 먹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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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길에 처가에 드릴 것도 포장해 왔고 요소요소에서 옥수수, 감자떡도 사먹었습니다. 올해가 가물어서 다들 흉년이라고 난리더군요. 옥수수는 부르는게 값이어서 무척 비싸고 마을에 옥수수 밭이 있는 공판장에서 사면 좀 쌉니다.


1박 2일이었지만 운전량은 장난이 아니네요. 왕복 500km는 넘게 달린듯 합니다. 얼마전에 광주 상가집 다녀오면서 무리한 이후로는, 운전이 힘드네요. 어제는 태백-삼척 고갯길 운전하는데, 아내가 너무 피곤해 보인다고 하면서 걱정하더군요. 결국 저녁에 막걸리 마시고는 바로 누워서 잤습니다.


 사진 크기 조절이 안되어서 그냥 넣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아름다운 사진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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