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추석 3일동안 작업

2017.10.07 20:16

해색주 조회:473 추천:1

 매제가 건설업을 하고 있습니다. 목재로 집을 짓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동안 별러왔던 아버지 차고를 짓는다고 해서 추석 연휴 3일동안 작업을 했습니다. 처음 생각에는 대충 짓는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저 안에 목재도 많이 들어가고 가운데 보강재도 들어가고 해서 빡빡하더군요.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저 차고 지붕에 올라가서 지붕 마감재에 못질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것들은 컴프레서 유압으로 못을 박아서 수월하게 끝났는데, 지붕만큼은 일일이 망치로 못질을 해야 하더군요. 처음 올라갔을 때에는 살짝 겁이 났는데 한 반나절 못질하고 나니까 누워서 못질하는 경지까지 가더군요. 월, 화, 수 3일 열심히 일하고 어제는 하루종일 잠만 잤습니다. 육체노동을 안하다고 갑자기 해서 몸살이 난 거 같은데, 그래도 아래처럼 번듯한 차고가 있으니 좋더군요.


 자식이 효도를 하려면 역시 기술이나 돈이 있어야지, 마음만으로는 안되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가야 할까봐요. 모두들 즐거운 추석 되세요.


2017-10-05 11.49.07.jpg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5] KPUG 2025.06.19 56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8] KPUG 2025.06.01 493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298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536
29776 댄디한 강아지.. [1] file 아람이아빠 06.21 29
29775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matsal 06.05 195
29774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6] 해색주 06.02 241
29773 최근에 만든 만든 신상..강아지 원피스.. [14] file 아람이아빠 05.27 369
29772 험난한 재취업기[부제 : 말하는대로 된다. ] [16] 산신령 05.21 442
29771 에고 오랜만에 근황이나.. [19] 윤발이 05.18 398
29770 알뜰폰 가입했습니다. - 이제 동영상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9] 해색주 05.16 379
29769 망할뻔 한 강아지 가방.. [10] file 아람이아빠 05.15 335
29768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423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6] file 맑은하늘 05.04 359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338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330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366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529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835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6] file matsal 04.12 848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4] file 아람이아빠 04.11 796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785

오늘:
1,619
어제:
2,407
전체:
16,342,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