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머니께서 화순전대병원에 입원하셨어요.
지난 월요일에 순천병원에서 화순전대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아 보시라고 하여 화요일 화순으로 와서 접수하였으나 외래 검사는 날짜가 따로 있어서 (월,수,금) 접수만 하고 다음날 다시 와야 하는 상황이었거든요. 어머니 상태가 좋지 않으셔서 바로 응급실로 가셨고 화요일 저녁 10시경에 병실로 옮기셨어요. 응급실에 있는 동안 여러가지 검사를 하셨고 병실로 옮기신 이후에 담당 의사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고 간단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네요. 오늘 다시 확인을 위한 검사를 하실 예정이고요. 검사 결과에 따라 이후 일정을 조정할 듯 해요.

이런 바쁜 상황에서 야간 근무를 몇 일째 빠지고 있어서 간병인을 여러방향으로 알아 보다가 오늘오후에 겨우 간병인을 구했네요. 오후에 간병인이 오시면 순천으로 가서 출근을 할 꺼고요. 내일 대장, 위내시경(위암 검사 포함) 검사가 순천 성가롤로 병원에서 8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라 오늘 저녁부터 금식하고 대장약을 시간 맞춰서 먹어야 해요. 약 먹고 일하고.... 별로 좋은 상황은 아니네요. 퇴근 시간이 8시인데 병원에 도착해야 하는 시간도 8시... 조퇴를 해야 하고요. 뭔가 스팩타클하면서도 분주함이 있네요. 용종발견시 바로 수술할꺼라 병원에서 1박도 생각해야 한다던데... 참 복잡하네요.

장모님께서도 병원에 계시고 어머니께서도 병원에 계시고 저도 병원투어를 해야 하고... 딸램은 딸램대로 어린이집에 있을 상황이 안 되어 아내가 데리고 출근하는 상황이고... 이 모든 것들이 한번에 찾아와서 괴롭게 하는 걸 보니 앞날은 순탄대로가 펼쳐 질 모양입니다. 모든 일들이 좋게 이루어질 수 있게 빌어 주세요. 오래가지 않기를... 좋아지기를... 그리고... 이 모든 것들에 지치지 않기를... 좋은 소식으로 다시 글 올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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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까지가 어제 아침에 카스와 폐북에 올린 내용이에요. 그리고, 지금은 교통사고로 응급실 갔다가 다리에 깊스하고 퇴원하여 방금 집에 왔고요. 출근길에 차 우측면을 들이 박히는 사고가 나서 구급차타고 병원에 다녀 왔네요. 차 옆구리가 완전 부서지고 상대 택시도 앞부분이 완파되는 사고였어요. 에어백이 사이드와 핸들까지 다 터지면서 큰 부상은 없었네요. 하지만 몸이 두개라도 모자른 상황에서 나까지 다쳐 버리니 난감하네요. 야근 근무를 자꾸 빵구 내는 것도 더는 힘든데... 에휴. 이게 다 뭔일인가 싶네요. 우째 한번에 이리도 고난이 겹쳐서 몰려 오는지...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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