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인천미술전람회 출품...

2017.10.29 01:11

노랑잠수함 조회:492

11월 2일 발표한다고 하니 며칠 안 남았군요.


인천미술전람회 전각부문에 출품을 했습니다.


첫번째 것은 오수여귀吾誰與歸 - 나 누구와 함께 돌아가리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백문(음각)으로 새겼습니다.

1.jpg


2.jpg


3.jpg



두번째 것은 허난설헌의 채련곡이라는 달달한 사랑에 관한 한시입니다. 주문(양각)으로 새겼습니다.

4.jpg

5.jpg



6.jpg



붉은 바탕의 글은 인면, 또는 인장면이라고 부릅니다. 도장처럼 찍어야 하기 때문에 글의 좌우를 뒤집어 새기는 거죠.

검은 바탕의 글은 방각이라고 부르고, 도장으로 치자면 손으로 잡는 부분에 장식처럼 새깁니다. 원래의 글자 방향 그대로 새기는 겁니다.


전각을 하면서 좋은 점...
전혀 모르고 지나갔던 참 좋은 한시를 많이 알게 된다는 것.


사용한 돌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파림흑주석이라고 부르는 까만색의 돌이고, 또 다른 하나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요녕석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7869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38744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6769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3221
29813 대만이 온다.. 라는 유튜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 왕초보 11.05 32
29812 서울 본가 TV에 별이 일곱개 생겼다고 합니다 [19] 왕초보 10.28 170
29811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13] 해색주 10.20 193
29810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336
29809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182
29808 강아지 추석빔...2 [11] file 아람이아빠 10.02 207
29807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238
29806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263
29805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해색주 09.18 333
29804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file 바보준용군 09.11 771
29803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353
29802 영포티는 모르겠고 [9] file 바보준용군 09.06 727
29801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498
29800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325
29799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772
29798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595
29797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450
29796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479
29795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11] Electra 08.14 402
29794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462

오늘:
156
어제:
19,677
전체:
17,944,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