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팁을 주는 묘미

2010.04.23 20:39

minki 조회:878

제 에스토니아 직장 근처에 오페라 하우스가 있어서 일주일 내내 거기서 점심을 사먹고 있습니다. 본래 저녁시간에 관람객들을 위한 레스토랑으로 운영되서 그런지 점심 메뉴도 매우 맛이 있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거기에 일 하시는 분들도 전부 검고 흰 원피스 브슷한 유니폼을 입고서 일해주시고 메뉴 받고 서빙도 몇번 나누어서도 해주시고 계산도 와서 도와주고요. 거의 한국의 풰밀리 레스토랑 비슷한 분위기 보다도 조용하고 더 좋더라고요.


너무 황송한 마음에 조금식 팁을 주고 있는데요. 초반에는 10퍼센트를 주다가 이제 15퍼센트를 넘어섰습니다. 제가 딱 가면 항상 그분이 와서 하던데로 영어로 해주시니 메뉴 고르기도 쉽네요. 다른 곳에서는 메뉴를 읽지도 못해서 맨날 같은 스프만 한달동안 먹은 적도 있습니다. 그 스프 단어가 가장 짧았거든요.  -_-;;;


혼자 밥먹는 것은 변함없지만, 이렇게 아는 사람(?) 이라도 한명 만들어 놓으니 참 편합니다. 그래서 작은 사이즈 메뉴를 고르고 다른 외식 비를 줄이더라도 같은 식당에서 같은 분에게 서빙받고 팁주고 오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절대로 그분이 키큰 미인이시라서 자꾸 거기만 가는 것은 아닙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7243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52999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67348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89427
29856 태어나서 처음으로...(2) [2] file 인간 04.30 47
29855 미드 좋아하시나요? [8] 해색주 04.28 60
29854 갤럭시S-21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요. [12] 해색주 04.27 83
29853 퇴사 합니다. [10] 스파르타 04.24 102
29852 이상한 프로젝트 이야기. [9] 산신령 04.21 131
29851 palm tungsten C, ebay에서 팔고 있네요. [6] 海印 04.18 128
29850 생존신고 합니다. [10] file 인간 04.03 258
29849 생존신고-해색주 [13] 해색주 03.29 241
29848 끄앙 하드 폭파 [9] matsal 03.26 254
29847 생존신고 [7] 터키사랑 03.25 203
29846 강아지에게 새 옷을 입혔을 때.. [2] file 아람이아빠 03.22 225
29845 4MB 이상의 파일은 올라가지 않네요 [6] file 아람이아빠 03.16 261
29844 사진올리기 [14] file 하뷔1 03.11 351
29843 마트 원두도 괜찮네요. [8] 아람이아빠 03.06 355
29842 저도 개자랑 [11] file 바보준용군 03.03 386
29841 어제 (2월26일 목요일) 산호세 공항 근방 GPS교란 하네요 [7] 왕초보 02.28 345
29840 샌프란시스코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14] 왕초보 02.20 465
29839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 듣는 구글.. [10] 아람이아빠 02.19 413
29838 태어나서.처음으로... [12] file 인간 02.16 430
29837 자동차 가격이 사악하군요. [6] 해색주 02.15 431

오늘:
10,571
어제:
22,052
전체:
20,988,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