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는 게임을 무척 좋아합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음악감상이 유일한 취미였다면


결혼하고 나서는 (음악을 이어폰으로 듣는것을 별로 안좋아해서) 혼자 있을 때 외에는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들을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현재 유일한 취미는 회사일/집안일 다 해놓고 오롯히 저만의 시간을 가지게 될 때 하는게 게임뿐이네요.


좋아하는 게임장르는 RPG인데...셀폰에서 하는 소위 양산류 mmorpg는 전혀 하질 않습니다.(와이프가 리니지 모바일을 


즐겨하는데 자동으로 캐릭터 육성시키는 것 보고 있노라면...되려 게임에 대한 재미가 사라져버릴것 같더군요. 플레이어의


개입이 전혀 없는 것 같아요;;;) 


암튼 최근에 클리어해본 게임들에 대한 간략한 소감입니다.


1. 위쳐3 :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하는 게임이라 처음에 플레이하는 것 자체를 꺼렸으나...플레이 하는 순간


              왜 명작이라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비주얼, 스토리, 구성 흠잡을 구석이 없는 훌륭한 게임입니다.


2. 베요네타1 : 나온지 오래된 게임인데 스팀에는 작년에 출시되어서 구입 후 안하고 있다가 위쳐3 클리어 후에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하려고 시작했습니다.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스트레스 풀 수 있는 액션 게임입니다.


3. 슈퍼마리오 오딧세이 : 스위치 정발에 맞춰 같이 주문했는데...사실 오리지널 마리오시리즈를 그렇게 즐겨하진 않았습니다.


                                 스위치 구입후에도 다른PC게임 하느라 방치해놓았는데...와이프가 게임기 구입해놓고 왜 플레이하지

    

                                 않냐고...돈 아깝다고 툴툴거리는 바람에 1시간 정도만 플레이해본다는 생각으로 잡았는데...어느순간


                                 스위치의 배터리타임이 바닥될때까지 잡고 있게되더군요....ㅠㅠ 마법같은 경험입니다.


                                 PS4나 XBOX, PC의 고사양게임들에 비해 그래픽은 떨어지나, 절묘한 게임밸런스 및 구성이 훌륭합니다.


                                 바쁜와중에도 3일이 안되어서 게임을 클리어한 것은 참으로 오랜만이였지요.


최근에는 배트맨 아캄나이트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작년 스팀세일기간에 아캄시리즈를 모두 구입했는데...


이전작품(아캄시티)이 워낙 절륜한 완성도를 보여줬던 터라...조금 아쉽긴 하지만 충분히 훌륭한 작품이란 생각입니다.


다만 워낙 발컨트론인지라;;; 전작들보다 어렵다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이 게임을 클리어할 때 즈음이면 젤다의전설 한글판이 도착할테니 스위치로 또 게임을 즐기면 되겠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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