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꿈이라는거 이뤄보려고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현재진행중..^^)

 

그런데 제가 하는일이 종교 관련일인데..

 

요즘 권력다툼이 한창입니다.

 

그래서.. 더욱..^^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걸 원한건 아니거든요..)

 

뭐 이이야기는.. 더 하면.. 힘만빠지네요..

 

 

 

지금 일하고있는 직장을 이제..만4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곧 5년차..)

 

월급은 무척 박봉이고..(솔직히 돈보고 다니는건아닙니다.)

 

근무시간은 길고.. 뭐 일은 점점 많아지고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만족스럽게 일 잘하고있습니다. (많이 배우고있고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회의가 많이 듭니다. 

 

권력다툼이 심하게있고, 여기저리 비리도있고,

 

그리고 제가 싫어하는 일들 (비윤리적인일....)을 해야할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직장이나 다른 곳이라면 이해할수있었겠지만...

 

종교쪽 일에서 이런걸 별로 원하지않았는데....

 

덕분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번 신부님께 말씀드리고 그만두려고했지만...

 

매주 찾아오는 신자들과 아이들...을 보면서

 

그 말을 꺼내기 정말 힘들더군요.

 

삶에 지쳐서 찾아오셔서 기도받으시고 웃으면서 가실때...

 

정말 마음속이 따뜻해지거든요.......

 

 

그래도.. 더 이상 이길을 가고싶다는 생각은 들지않습니다....

 

곧 그만둬야지... <-- 요소리만 하고있습니다.

 

 

그냥.. 막상 그만두려니까..^^ 마음이 아픕니다.

 

많은 것을 포기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정말 잘해보고싶었는데, 그만둔다니까요^^

 

그리고 정말 스쳐지나갔던 많은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무튼...그래서!? 요즘 다른 공부도 열심히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제가 2년넘게.. (3년가량..)

 

적금을 모아서 학비를 약 천만원가량모았습니다. (월..50만원남짓벌고..그중 교통비가 15~20만원인데..ㅠㅠ)

 

그런데, 아버지가 작년에 10개월가량 놀고 먹으시면서..

 

어쩔수없이 제 돈이 (적금만기가 딱딱 들어맞더군요...) 생활비로

 

지출되어 버렸습니다.

 

 

뭐 아깝지는않습니다만...

 

아버지가 많이 밉네요.

 

 

어렸을적 많이 맞기도했고..(잘못해서 맞은게 아닙니다...)

 

집도 자주 나가보고

 

죽을려고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가족이기에 미워할수없었는데,

 

요즘 정말 많이 밉네요.

 

 

둘째도.... 아버지와 저 덕분에 꿈을 포기하고 삼사관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지금 또... 아버지 버릇...(자기 먹을만치 벌고 실컷놀고 융자까지 받다가 다시 자기 먹을만큼만 버시는 것...)이

 

자꾸 나오시니까..정말정말 밉네요.

 

 

어머니랑 저는 또 죽으라고 일하고... 학비 벌면...

 

 

에효효.. 한숨만 나옵니다.

 

 

 

여러가지고 작년부터..올해까지..

 

힘든일들이 겹쳐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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