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즘 기차 타보셨어요??

2018.02.21 17:31

인간 조회:558

요즘 KTX SRT 같은 기차를 타면 상당히 조용합니다.
그리고 수시로 안내방송도 합니다. 대충 이렇습니다.
"전화벨소리는 진동으로... 통화는 통로에서... 떠들지마라... 애들좀..."
간혹 무궁화호 도 타게되는데 원체 실내소음 정도가 달라서 비교는 안됩니다.

저도 부득이하게 기차안에서 전화를 받게되면 상대에개 기차안이라 통화가 어렵다고 작은소리로 이야기하고 가급적 빨리 통화를 끝냅니다.

그동안 타고다니면서 본 위 안내방송 과 무관한 사람들 을 간혹 봅니다. 오늘도 역시....

1.부산에서 천안아산 오는길에 몇번 본것...
건너편 뒤쪽에 어느 아가씨 인지 아줌마인지 가 열차출발전에 이미 타고서 큰소리로 통화하고 있습니다. 잠시후 승무원이 지나가지만 출발전 이라 제지를 안합니다. 잠시후 열차출발.... 승무원들이 지나가며 제지하지만 안멈춥니다. 제가 천안아산 도착할때까지 계속 수다중... 모르긴 해도 서울역 도착하고도 계속 했을것 같아요. 주변사람들이 뭐라해도 죄다무시...

2. 광주다녀오며 겪은...
광주송정역에서 타고 올라오는데 다음역 에서 뒤에뒤에 자리즘에 한무리의 일행이 탑니다.(모두남자 유독 한사람이 나이든척 하고 있음) 오는내내 어느학교 김교수 그친규는 말이지... 끝나면 다른학교 박교수 그친구는 말이지... 끝이없더군요. 진짜 내리면서 욕하고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애이 개 ㅆ ㄴ ㅅㄲ야 대 ㄱ 리 에 든게 많으면 뭐하냐? 공중예절 도 모르는... 하고 )한바탕 하고싶은걸 꾹꾹 참았는데... 웃긴게 내리며 주변사람들 얼굴을 보니 죄다 화가난 표정... ㅋㅋㅋ . 누군가 한번 뭐라고 해주기를 바랬는데 그칸에 사람들은 대부분이 쫄보였나봅니다(물론 저도 포함 ^^;)

3.오늘 울산역에서 SRT타고 올라옴.(좌석도 편하고 요즘도 조금 저렴해서 시간 비슷하면 SRT 이용합니다.)
동대구 에서 남자일행 3명 타는데 3명중 1명이 제옆 2명은 뒷자리....
나이든 사람들 (50대후반~60초반정도?) 그것도 남자둘이서 그렇게 조잘거리는거 첨봄... 바로뒷자리라.... 미치는줄 알았어요. 승무원이 지나가며 보고 바로제지안하고 나가서 바로 방송을 해도 자기들 이야기 인줄 모르더군요.
방송을 한 3번 하니까 눈치챈건지 이야기거리가 없는건지...(대전지나 오송즘...) 잠잠...

오늘 느낀것이 "나이들수록 조심해야겟다" 꼰대 소리 안들으려면
아무데서라 큰소리로 떠들지 말고 주변상황 분위기파악 먼저 해야되는데... 그리 못하면 나이값 못하는거죠.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7] KPUG 2025.06.19 242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8] KPUG 2025.06.01 729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64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919
29787 가방..안 팔아요 [12] file 아람이아빠 07.19 99
29786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4] 엘레벨 07.19 73
29785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6] 왕초보 07.16 118
29784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4] 해색주 07.07 174
29783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아람이아빠 07.07 144
29782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해색주 06.30 177
29781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아람이아빠 06.29 167
29780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해색주 06.28 142
29779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왕초보 06.25 175
29778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해색주 06.24 167
29777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해색주 06.23 134
29776 댄디한 강아지.. [6] file 아람이아빠 06.21 125
29775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matsal 06.05 245
29774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7] 해색주 06.02 299
29773 최근에 만든 만든 신상..강아지 원피스.. [14] file 아람이아빠 05.27 422
29772 험난한 재취업기[부제 : 말하는대로 된다. ] [16] 산신령 05.21 501
29771 에고 오랜만에 근황이나.. [19] 윤발이 05.18 449
29770 알뜰폰 가입했습니다. - 이제 동영상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9] 해색주 05.16 427

오늘:
1,256
어제:
1,169
전체:
16,406,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