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번엔 수호랑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2018.04.01 00:10

Lock3rz 조회:393 추천:1

안녕하세요. Lock3rz입니다.


이런, 저런일을 하느라 바빴네요. 쪼오금 늦었지만, 수호랑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부지께서 선물용으로 수호랑 인형을 사오시고, 기념용으로 반다비와 수호랑을 하나씩 추가로 사오셨더라고요.

캐릭터 디자인 참 잘되었다고 생각했어요. 너무 귀여워서 따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응?)


2018-03-10 16.42.53.jpg

패럴림픽 시작할때 쯔음에 만들기했었는데요. 꼬리 모델링과 다리 맵핑 남겨두고 마무리하는데 한참 걸렸네요.

3D 모델링하는데는 음... 대략 7시간? 걸린거 같네요.

아부지께서 사오신 인형을 사진으로 찍어서 본을 따고, SD캐릭터화 하여 모델링 하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9.7에 Duet Pro로 맵핑하는 영상입니다. (밝기차 때문에 맵핑하는게 잘 안보이네요. 모니터 밝기를 좀 낮출껄 그랬습니다 ㅠㅠ)

참 편리하네요. 앱자체 가격도 비싸긴 무지하게 비싸고, pro 기능(무선연결+애플펜슬 기능 활성화)을 이용하려면 한달에 얼마, 구독방식이긴 한데요... 그 값어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2018-03-29 16.44.56.jpg

그렇게 모델링 된 도면을 전개프로그램으로 전개했습니다.

이번 주말에 도면을 인쇄해서 실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2018-03-29 16.45.09.jpg

전개도를 공개하고 싶지만, 캐릭터에 대한 저작권이 저한테 없어서 불가능할 듯 합니다. 특히 굿즈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참 민감한 사항이라서요...


2018-03-29 16.56.06.jpg

칼질 시작합니다~

칼선과 접기선을 너무 연하게 설정 했더니 거의 보이질 안아서 낑낑댔습니다. ㅋㅋ


2018-03-29 17.10.27.jpg

컷팅하기 전에 다 닳아 안나오는 볼펜으로 접기선을 그어주면 쉽고 깔끔하게 접힙니다.


2018-03-29 17.30.37.jpg

아랫부분 접합 전입니다. 종이모형할때 가장 어려운게 동그란 구형을 만드는 것인데요... 역시 쉽진 않네요 ㅠㅠ


2018-03-29 17.46.35.jpg

아랫 뚜껑(?)닫기 직전입니다. 조금씩 뒤틀린 단차가, 마지막에 뚜껑 닫을때 크리티컬하게 다가옵니다. 크흙...


2018-03-29 17.49.57.jpg

닫았습니다.

꺆~ 귀가 없어도 귀엽네요!!!


2018-03-29 17.57.14.jpg

귀 달았습니다. 심쿵심쿵합니다.


2018-03-29 18.04.03.jpg

몸통은 그냥 육면체로 해버렸습니다. ㅎㅎ


2018-03-29 18.05.11.jpg

몸통에 머리를 얹었습니다.


2018-03-29 18.12.43.jpg

다리를 만들어 줍니다. 보통 세워두기 때문에 잘 안보이겠지만, 발바닥도 그려줬어요 ㅋㅋ


2018-03-29 18.28.53.jpg

걸음마 땠습니다!!!


2018-03-31 16.16.00.jpg

꼬리 만들어줍니다. 꼬리가 오동통통 하네요~


2018-03-31 17.39.36.jpg

팔을 만들어 줍니다. 손(? 직립보행하니까 발이 아니라 손...맞겠죠?;;;)과 팔을 일체형으로 직육면체 모델링하고, 맵핑으로 때웠습니다. 3D 모델링을 본격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보시면은... 할말없는 참담한 수준이죠 ㅠㅠ


2018-03-31 17.41.12.jpg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직육면체 전개도 수준입니다 (...)


2018-03-31 17.51.16.jpg

짠~ 완성입니다.

만드는데 약 3시간 정도 걸렸네요.


2018-03-31 17.52.33.jpg

ㅎㅎ 모니터에서 튀어나왔습니다~


2018-03-31 17.53.07.jpg

가로 7cm, 세로 6.2cm, 높이 10cm에요.


2018-03-31 17.54.24.jpg

아빠랑 아가랑~

코 오른쪽 부분이 좀 찌그러진 상태로 출력되었네요.

모델링 프로그램에서는 멀쩡히 렌더링 되는데, 전개프로그램에서 조금 뒤틀리나 봅니다. 나중에 손좀 봐야겠습니다.

요녀석도 고마운분께 선물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행복을 잘 전달해주렴~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8054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687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0929
29768 소소한 지름들 [3] 해색주 05.04 63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3] file 맑은하늘 05.04 52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76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78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106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294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601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5] updatefile matsal 04.12 619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2] file 아람이아빠 04.11 564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570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573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272
29756 현재 00시 27분 시민들과 안국역에 있네요 [10] file 맑은하늘 04.04 248
29755 희망은 있는걸까요 ? Hope... [18] 맑은하늘 04.03 282
29754 항상 집이 쵝오 라고 느끼는 이유가 [13] file 바보준용군 03.31 327
29753 털찐 강아지..새 옷 입고.. [9] file 아람이아빠 03.28 279
29752 경북 산불이 엄청나네요. [6] 왕초보 03.26 328
29751 연금 개혁에 말이 많군요. [6] 해색주 03.22 319
29750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군요. [17] 해색주 03.20 330
29749 하하하 제감자탕 뼉다구가 말입니다 [16] 바보준용군 03.20 297

오늘:
18
어제:
2,065
전체:
16,243,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