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을 좀 배워보고 싶습니다..
2010.04.26 13:24
안녕하세요. 닥터랜입니다.
의학과 관련된 실험을 좀 배워보고 싶은데,
이제 배울만한 사람들은 다 배웠는지, 워크샵같은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실험을 직접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여러 회사에 맡기려고 하여도 기본적인 실험 지식이 없으면
힘들 것 같아서, 공부를 좀 하고 싶습니다.
올 하반기에 어디 연구소 객원 연구원이 될 것 같기도 한데,
전혀 모르면 망신이기도 하구요.
그때쯤은 1-2주에 한번씩 밤에 실험을 해야 할 것 같네요.
혹시 아시는 정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예전에 있던 KAIST biomedical workshop 스케줄인데,
이렇게까지 다 배울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일주일 스캐쥴
일 자 |
실 험 |
실 험 과 정 |
월요일 |
* PCR
|
* 혈액으로부터 Chromosomal DNA 분리 |
화요일
|
* Sequencing
|
* PCR product를 direct sequencing |
* Western blotting |
* 혈청 분리 * Blotting | |
* Southern blotting |
* Plasmid DNA 분리를 위한 Culture | |
수요일
|
* Southern blotting |
* Plasmid DNA Isolation |
* ssDNA ordsDNA Sequencing |
* Phage DNA Isolation을 위한 Culture | |
목요일
|
* Southern blotting |
* Prehybridization * Probe 만들기 |
* Sequencing |
* Sequencing Gel 만들기 | |
* Confocal Microscopy |
* 고정된 세포에 anti-body 처리 | |
금요일 |
* 결과 분석 |
* DNA 염기서열 결정 |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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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pp
04.26 14:44
올려놓으신 스케쥴표는 짧은 기간안에 정말 많이도 넣어놨네요.. ^^
직접 파이펫을 쥐고하는 일을 해보시겠다면, 학교 쪽을 알아보시는 게 낫지않을까 싶네요..
그게 아니라면, 바이오산업협회 홈페이지에 가끔 올라오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활용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하고,
분석 장비 업체들의 경우, 간단한 실험이나 조작도 같이 해볼 수 있는 워크샵을 열기도 하는 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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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석
04.26 16:36
어디 연수를 가시나 보군요.
자신이 하려고 하는 분야와 비슷한 연구를 하는 국내에 있는 Lab에 가서 직접 배우시는 편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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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랜
04.26 21:03
고맙습니다.
저도 lab에 가서 직접 배우고 싶은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휴가를 며칠 내서 배우거나 하는게 가장 이상적이어서요..
배울 수 있다면 올 여름 휴가정도는 없어도 됩니다.
일단 KAIST와 생명공학연구원에 문의는 드린 상태인데, 아마 올해는
없을 가능성이 많네요..
장비 업체쪽도 워크샵 공지가 별로 없구요.
8월말에 있는 학교 워크샵을 가야 될 듯 합니다.
근데, 거긴 정말 간단한 PCR 만 알려주는 것 같아서요..
예전에 한 두어달 빡세게 해본 적은 있어서, 좀더 깊이 있게 배우고 싶었거든요.
사실 MD, PhD 이긴 합니다만,..
전임의 3년동안 온갖 잡일로 세월을 보냈더니,
남는게 별로 없네요..
아직 연수갈 처지는 못되구요.
지금 여러가지로 고민중입니다.
나중에 혹시 가게 되면 KAIST 의과학 연구소 등을 contact 해야겠죠...
답변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됩니다.....
농담이구요.
제가 대학원 다닐때는 업체 관계자 분이 직접 찾아와서
"궁금하니 가르쳐 줄 수 없는가!" 하여
한 일주일 동안 가르쳐 드린 적은 있습니다.
물론 시료 대금이나 이런 건 부담하셔야 겠죠,
위의 스케쥴 보니 딱 일주일 코스로 잘 만들었네요,,
실험 자체가 중간 중간 쉬는 시간이 있는 실험들이니
미리 이론을 공부하시고 가셔서 연구원들과 토론해 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치킨 몇마리 사주시면 금상첨화^^
(은근 저 속에 감춰진 테크닉들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