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잔인한 5월 이 지나갑니다.

2018.05.31 23:06

인간 조회:464 추천:1

흔히들 5월 은 가정의달 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어린이날(이제 어린이 는 없는 집 이 되었습니다.),
어버이날, 결혼기념일 등등 행사가 많았던 삷 이었습니다.
(많은 다른분들도 비슷하겠죠?)
.
근데 올해는 참으로 견디기 힘든 5월 이 되버렸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님 이 떠나시고...
사무실 직원들도 떠나고... (1년넘게 가르치고 훈련시키고 공들인 후임 을 포함해서 사무실의 절반가량이 그만두거나 타 계열사로 전배를 떠나버렸네요)
딱한명 남아있던 선임도 떠나고... 팀내 가장 고참이 되버렸네요.(그나마 팀장이 아니라 불행중 다행입니다.)
이번 잔류가 과연 올바른 선택이 될지는 두고볼일입니다...

어쨌거나 지난 몇년간 한달한달이 마치 1주일처럼 살아가고 있었는데... 잘돌아가던 영화필름이 한순간에 슬로우비디오 로 바뀌듯...
시간이 멈춘것처러 느껴졌습니다.

아직은 제 삷의 시계가 정상으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이 잔인한 5월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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