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조] 노회찬 소천
2018.07.24 01:32
그래도 나름 한국 정치발전과 민주주의를 위해서 고생해온 정치가가 죽었는데, 아무런 글이 안올라와서 적어 봅니다. 말재주도 없고 학식도 부족하지만, 안타까운 사람이 죽었고 못내 가슴이 먹먹합니다. 아이들과 영화 보고 왔는데, 재밌는 영화인데도 마음이 갑갑하데요. 화살 기도 한번 올렸습니다. 부디 평안히 잠들기를.
그동안 정의당 당원 되는거를 주저했는데 그나마 믿었던 사람이 떠났네요. 아까운 사람은 가고 얼굴에 철판깔은 사람들이 정치판에 남아서 있네요. 그나마 고생해서 찾은 민주정부인데 그 한축을 담당하던 사람이 가서 갑갑합니다. 못난 사람 같으니 말이죠. 공과가 있다고는 해도 저는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코멘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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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7.24 02:4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왕초보
07.24 03:34
정의당의 마지막 행동하는 양심이 가셨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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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07.24 06:5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를 늘 존경해 왔어요. 실제로도 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작은 체구에 미소가 귀여운 분으로 기억합니다. 안타깝습니다. 청탁과 관련 없다면 그냥 계시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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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하는 사람과 살지 말아야 하는 사람이들의 삶이 교차하는 희비극이 따로 없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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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7.24 11:41
돌아가신 분께서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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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7.24 11:56
어제 운전중에 들었는데, 운전에 집중이 힘들정도였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은데... 잠시 접어두고... 명복을 빕니다.
영면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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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7.24 12:25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document_srl=522447962
유시민씨 조문 영상보니,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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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7.24 14:5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그냥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소식을 듣고는 머리가 띵해지더군요.
더운 밤에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데 왜 그런지 쓰면서 목이 메이더군요. 마치 수년전의 그날 밤 처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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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7.24 17:08
얼굴에 철판을 깔아서 죄를 짓고도 잘 사는 족속과는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존경했던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대가성이 있냐 없냐가 아니라 받은 그 돈을 절차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에 대한, 나 같은 범인은 느끼지도 못했을 부끄러움을 더 느낀 것이기에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요?
이런 분들은 좀더 남들에게 칼같이 자신에게 좀더 너그러웠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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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하루종일 힘들었습니다.
밤에도 자꾸 뒤척이며 잘 못 잤어요.
김동원(드루킹), 도두형 변호사, 김성태, 허익범 특검 이것들은 용서가 안 됩니다. -
건설노무자
07.24 20:41
대한민국 정치인들이 잘 갖추지 못한 장점을 많이 가지신... 정말 우리편이어서 너무 다행인 분이셨는데 이렇게 가버리시네요
답답합니다 ㅠㅠ
마지막 가시는 길 평안하시길 -
KJKIM
07.25 11:4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말로는 좋아한다 했지만... 한번도 표를 드린적이 없는거 같아 더 한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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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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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PHY
07.25 15:0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인포넷
07.25 15: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야호
07.25 17:3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며칠째 큰 한숨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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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7.25 18:06
장례식장에 가보려는 마음만 앞섰슴을 반성하네요...
직접은 못 가더라도.../ 노회찬 의원의 살아온 모습...잘 생각해보겠습니다...
무엇을 어떤 숙제를 지금 이순간에 남겼는지도 생각해 봅니다. 더 열심히 지금 및 미래에 살아야 겠습니다. -
맑은하늘
07.26 10:44
"대학서열과 학력차별이 없고 누구나 원하는 만큼 교육받을 수 있는 나라.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지 않는 나라.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시민이 악기 하나쯤은 연주할 수 있는 나라."
- 2010년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 공약집 <노회찬의 약속> 중 -